장항준, '왕과 사는 남자' 천만 공약 지키게 될까…"개명・성형→요트 사서 파티"

신영선 기자 2026. 2. 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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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내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관객 공약이 화제다.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의 500만 관객 돌파와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중 무얼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는 "전 감독상은 큰 욕심이 없다. 그건 선물 같은 거다. 왜 감독들이 손익분기점을 넘었으면 좋겠다고 하냐면 날 믿고 투자한 분들이 손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고, 날 믿고 다른 작품이 아닌 이 작품을 선택한 배우, 스태프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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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한 장항준 감독. 2026.1.21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장항준 감독이 내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관객 공약이 화제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8일째인 21일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지난달 29일 내놓은 1000만 관객 공약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이날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사극의 거장 이준익 감독님이 영화를 보시고 저한테 그랬다. '항준아, 난 우리 항준이 부도 갖고 명예도 가졌지만 딱 하나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네가 해냈구나.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준익 감독이 말한 '딱 하나'가 뭐냐는 질문에 "흥행 작품"이라고 답한 장항준 감독은 배성재가 "이미 1000만 느낌이다?"라고 하자 "아니다. 1000만이 쉬운 게 아니다"라며 손을 내저었다. 

그는 1000만 관객 돌파 시 다시 출연할 거냐는 질문에 "1000만 되면, 만약 되면 일단 전화번호 바꾸고 개명하고 성형할 거다.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게. 그리고 어디 다른 데로 귀화할까도 생각 중이다. 날 안 찾았으면 좋겠다"고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그리고 요트를 살까 생각 중이다. 요트를 사서 선상파티를 하려고 한다. 그리고 로브스터를 먹을 거다. 요리사도 당연히 탑승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한 장항준 감독, 유지태, 김민, 전미도, 박지훈, 유해진. 2026.1.21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의 500만 관객 돌파와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중 무얼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는 "전 감독상은 큰 욕심이 없다. 그건 선물 같은 거다. 왜 감독들이 손익분기점을 넘었으면 좋겠다고 하냐면 날 믿고 투자한 분들이 손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고, 날 믿고 다른 작품이 아닌 이 작품을 선택한 배우, 스태프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거다"라고 밝혔다. 

감독상 수상소감 같다는 말에 동의한 그는 "자신감보다는 아무래도 주변에서 자꾸 부채질을 한다. 얼마 전에도 유재석씨가 '심상치가 않다'고 문자가 왔다"면서 유재석이 들뜨지 말라고 단속해 경거망동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계유정난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 길에 오른 이홍위가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 광천골의 촌장 엄흥도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이준혁이 출연했으며 지난 4일 개봉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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