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폭풍 인상' KIA 주전 대우에도, 왜 이 악물었나…"빈틈 안 준다, 다들 야망 있고 욕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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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을 안 주는 게 내 목표다."
오선우는 이어 "올해 목표는 90타점이다. 90타점을 하면 타율이 나와야 하고, 안타나 홈런 수도 충분히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그렇게 목표를 잡았다. 90타점을 해내면 통계적으로 삼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타점을 올리면 올릴수록 득점권에서 잘했다는 이야기니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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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빈틈을 안 주는 게 내 목표다."
KIA 타이거즈 오선우가 올해 주전 1루수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배명고-인하대를 졸업하고 2019년 KIA에 입단, 프로 7년차였던 지난해 드디어 1군에서 제대로 뛰었다. 시즌 성적은 124경기, 타율 2할6푼5리(437타수 116안타), 18홈런, 56타점, OPS 0.755.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꽉 잡았다.
오선우는 지난해 1루수와 코너 외야수를 오갔다. 지난 시즌 초반만 해도 2군으로 분류됐던 선수. 찬밥 더운밥을 가릴 때가 아니었다. 팀이 원하면 어디든 뛰었는데, 자주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포지션을 바꾸다 보니 시즌 막바지에는 수비가 많이 흔들렸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오선우를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1루수로 고정했다. 주전 1루수로 한번 키워보겠다는 메시지였다. 오선우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마무리캠프까지 쉬지 않고 1루 수비 훈련에 매진했다.
KIA는 오선우의 올해 연봉을 1억2000만원까지 올려줬다. 지난해 연봉 3400만원에서 무려 8600만원이 올랐다. 생애 첫 억대 연봉. 프로에서 억대 연봉은 주전 도약의 기준점이 된다.
구단의 주전 대우에도 오선우는 안심하지 않고 오히려 더 이를 악물었다.
오선우는 "주전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3년 정도는 꾸준히 뛰어야 한다. 그래도 먼저 기회가 온다면, 지난해처럼 똑같이 할 생각이다. 갈수록 기회를 잡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빈틈을 주지 않는 게 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KIA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핵심 타자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와 박찬호(두산 베어스)가 동시에 FA 이적하는 바람에 타격이 컸다.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의 몫이 더 중요해졌는데, 오선우가 올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느냐에 따라 팀 타선의 화력이 달라질 수 있다.


오선우는 "나 혼자는 (두 타자의 공백을) 못 채운다. 스프링캠프에 온 선수들 모두가 다 하나가 되면 그래도 그 정도의 힘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야구는 어차피 빈자리가 생겨도 돌아가기 마련이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캠프에 온 선수들 다 야망 있고 욕심이 있다. 우리에게는 기회다. 그래서 다들 하려고 하는 분위기고, 전보다 더 열심히 하고, 악이 차 있는 모습을 많이 본 것 같다"고 했다.
오선우는 이어 "올해 목표는 90타점이다. 90타점을 하면 타율이 나와야 하고, 안타나 홈런 수도 충분히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그렇게 목표를 잡았다. 90타점을 해내면 통계적으로 삼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타점을 올리면 올릴수록 득점권에서 잘했다는 이야기니까"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성공이 올해 당연히 또 반복되리라 방심하지 않는다.
오선우는 "지난 시즌이 당연히 자극제가 된다. 이런 성적을 처음 받아봤고, 올해가 당연하다고 생각 절대 안 한다. 내가 나이 20대 중반이었으면 한번쯤은 '그래도 아직 어리니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시절은 이미 겪었다. 준비 잘하고 있으니 작년보다 잘할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틈을 주지 않으려고 진짜 노력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 7년 내내 도전자의 마음가짐이었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다.
오선우는 "내 목표는 늘 빈틈이 나면 파고드는 것이었다. 이제는 반대 상황인데, 이런 상황이 처음이다. 원래 2등이 1등을 보고 쫓아가듯이 도전하는 게 더 편하다.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인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잘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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