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김주원, 국가대표 해결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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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BC 대표팀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이 팀 내 새로운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이 7회초를 마치면 점수와 무관하게 경기를 끝내기로 했던 이날 한화전에서 김주원은 2-2로 맞선 7회초 홈런을 터트렸다.
그래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김주원의 작년 도쿄돔 홈런 감동이 아직 남았는데 역시 오늘도 마지막에 주인공이 됐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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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기록
한국 WBC 대표팀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이 팀 내 새로운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김주원은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 아야세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해결사 본능을 보여줬다. 비록 연습경기라도, 정식 경기였다면 끝내기가 됐을 스리런 대포로 팀의 5-2 승리에 앞장섰다.
대표팀이 7회초를 마치면 점수와 무관하게 경기를 끝내기로 했던 이날 한화전에서 김주원은 2-2로 맞선 7회초 홈런을 터트렸다.
무사 1, 2루에서 한화 황준서를 상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이다. 양손 타자인 그는 앞선 두 타석에서는 좌타자 타석에서 각각 박준영과 강재민을 상대로 단타와 3루타를 쳤고, 7회 마지막 타석은 왼팔 투수 황준서에게 맞춰서 우타자 타석에 들어가 홈런을 때렸다.
3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이다.
김주원은 첫 성인 국가대표 무대였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홈런 2개를 때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은 타율 0.429에 2타점으로 활약했고, 지난해 11월 일본과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는 9회말 투아웃에 극적인 동점 홈런을 때렸다.
그래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김주원의 작년 도쿄돔 홈런 감동이 아직 남았는데 역시 오늘도 마지막에 주인공이 됐다"며 활짝 웃었다.
경기 후 김주원은 "실전 게임인 만큼 결과보다는 투수 공에 대한 반응이나 강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경기 전 목표로 설정했던 부분을 성취해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독 태극마크만 달면 펄펄 나는 비결에 대해서는 "특별한 건 없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주원의 어깨는 무겁다. 애초 주전 유격수로 꼽혔던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부상 하차로 사실상 내야의 사령관 역할을 도맡게 됐기 때문이다.
김주원은 "처음에는 하성이 형이 못 나오게 되면서 잠시 살짝 부담감을 가졌던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를 일깨운 건 소속팀 NC 동료 맷 데이비슨의 조언이었다.
김주원은 "데이비슨 선수가 '부담 가질 게 뭐가 있냐, 재밌게 그냥 놀다 와라'라고 말해줬다. 그 말을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과거 극적인 순간을 여러 차례 연출했던 짜릿한 기억은 이제 완벽한 자신감으로 자리 잡았다.
김주원은 "못한 것보다는 잘한 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본선에서 똑같은 클러치 상황이 온다면 그런 좋은 기억을 안고 좀 더 자신감 있게 타석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희성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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