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MVP' 김길리, 첫 올림픽서 '2관왕'→대관식까지 완벽 서사 [2026 밀라노]

권수연 기자 2026. 2. 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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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자라난 김길리(성남시청)가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체육회는 선수단 사기를 끌어올리고자 지난 2023년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 때부터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자체 MVP를 선정하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현역 기둥인 최민정(성남시청)이 이번 밀라노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 "김길리에게 에이스 칭호를 물려주겠다"고 말하며 '대관식' 서사까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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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명실상부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자라난 김길리(성남시청)가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해단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 MVP에는 김길리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다관왕에 오른 김길리는 현지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8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체육회는 선수단 사기를 끌어올리고자 지난 2023년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 때부터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자체 MVP를 선정하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막내로 이번 올림픽에 함께 한 김길리는 시작부터 마지막 서사까지 완벽했다.

메달 소식이 없던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 1,000m 깜짝 동메달 소식을 안겨주며 물꼬를 텄다. 그리고 여자 3,000m 계주에서 '엔딩요정'을 맡아 금메달을, 그리고 개인전인 1,500m에서는 자신의 롤모델인 최민정(성남시청)을 넘어 또 다시 금메달을 가져왔다. 

우여곡절도 많은 대회였다. 반등을 다짐했던 혼성계주 2,000m에서는 미국 주자인 코린 스토더드와 충돌해 넘어졌고 1,000m 준결승전에서도 벨기에 주자에게 손으로 밀리는 견제를 당해 미끄러지는 등의 불운이 잇따랐다. 

그러나 이를 딛고 당당하게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며 선전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현역 기둥인 최민정(성남시청)이 이번 밀라노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 "김길리에게 에이스 칭호를 물려주겠다"고 말하며 '대관식' 서사까지 완벽했다.

김길리는 MVP 선정 후 "뜻 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니 (결과가) 따라와 준 것 같아서 기쁘다. 노력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아서 좋다.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 일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폐회식을 치른 후 현지시간으로 23일 귀국길에 오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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