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심’ 결론 1년 이상 걸려…형 확정 판결 2026년 넘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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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항소심은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가 담당할 예정이다.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사건 2심은 임시로 형사20부에 배당돼 있으나 전담재판부로 재배당된다.
2차 종합특검이 추가 증거를 확보해 노상원 수첩 사건을 기소하면 서울중앙지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에서 1심이 진행된 뒤 2심은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가 맡은 사건과 병합돼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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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특검, 추가 의혹 규명 변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항소심은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가 담당할 예정이다. 특검법상 2심 결론은 5월 말, 상고심 선고는 8월 말 대법원에서 나와야 한다. 다만 이번 사건 1심 결론이 나오기까지 1년 넘게 걸린 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검 권창영) 수사 상황까지 고려하면 윤 전 대통령 사건 확정 판결은 올해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와 형사12부는 23일부터 내란·외환·반란죄 사건만 전담해 심리하는 내란전담재판부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각 재판부가 기존에 담당하던 사건은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된다. 윤 전 대통령이 항소할 경우 2심은 내란전담재판부로 배당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번주 초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사건 2심은 임시로 형사20부에 배당돼 있으나 전담재판부로 재배당된다.

하지만 ‘노상원 수첩’ 등 12·3 비상계엄 기획·준비 관련 의혹에 대한 2차 종합특검의 수사 및 기소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종합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기재된 국회 해산, 비상입법기구 창설 등이 포함돼 있다. 내란 사건 1심 재판부는 작성 시기를 알 수 없고 내용 등이 조악하다면서 해당 수첩의 증거 능력을 배척했다.
2차 종합특검이 추가 증거를 확보해 노상원 수첩 사건을 기소하면 서울중앙지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에서 1심이 진행된 뒤 2심은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가 맡은 사건과 병합돼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2차 종합특검의 수사와 기소, 사건 병합 시간 등을 고려하면 결국 내란 사건 2심은 특검법이 규정한 3개월을 넘겨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올해 안에 대법원에서 사건이 확정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사실 내란 사건 1심 선고도 1년 넘게 걸렸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1월26일 윤 전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했고 내란 특검팀이 지난해 6월19일 이 사건을 이첩받아 공소 유지를 맡았다. 특검이 공소 유지를 시작한 시기를 기준으로 봐도 특검법이 규정한 6개월을 훨씬 넘긴 8개월 만에 선고가 나왔다.
홍윤지 기자 h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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