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김창열, 日 ‘다케시마의 날’ 앞두고 입국 거부당해…“명백한 표적 심사”

강주일 기자 2026. 2. 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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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창열. 이선명 기자.

그룹 디제이 디오씨(DJ DOC)의 김창열이 일본 ‘다케시마의 날(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행사를 앞두고 일본 당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창열은 지난 19일, 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현지 분위기를 촬영하기 위해 일본 요나고 공항을 찾았다가 입국 불가를 통보받았다.

■일본 측 “음주운전 전력 때문” vs 김창열 “작년엔 문제없었다”

김창열은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입국 심사 중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거부당했지만, 지난해 개인적으로 방문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공항 측이 “어떤 이유에서든 입국이 불가하다”는 입장만 반복하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창열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장에 방문할 의도도 없었는데, 우리를 표적으로 삼아 입국을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께 방문한 독도사랑운동본부 관계자 역시 입국이 거부되어 이튿날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욱 구체적인 정황을 공개했다. 본부 측은 “5시간 동안 인터뷰와 짐 수색을 핑계로 억류당했다”며 “결국 독도 홍보 활동을 이유로 상륙을 불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조치를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관련 인사의 방문을 막으려는 일본의 정치 보복으로 규정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측은 또한 “한국영사관에도 도움을 요청했으나 도움을 받을수 없었고 대한민국 국민이 필요할 때 대한민국은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일본 시마네현은 1905년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했다고 주장하며 2005년 조례를 통해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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