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정 25시] 허원 도의원 “이천에 산단-산업진흥원-SOC 병행 추진을”

이경훈 기자 2026. 2. 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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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첨단산업 집적…거점 도시
자연보전권역 클러스터 밑그림
'경쟁력↑' 산업진흥원 준비 중
교통 등 인프라 확충도 '실행 축'
“김동연 지사, 지원을” 공식 요청
▲ 허원 위원장이 건설교통위원회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허원(국민의힘·이천2)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이천시를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조 중심 해법'을 공식 제시했다. 산업단지·산업진흥원·SOC를 하나의 실행 축으로 묶어 경기도 차원의 정책·재정 지원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의정활동 기간 동안 자연보전권역에 위치한 이천시 발전을 위해 '산단 클러스터 실행 전략' 등을 제시해 왔다.

허 위원장은 최근 "위원장을 맡으면서 경기도와 이천시의 정책이 현장에서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열린 본회의 본회의장에서 이천시가 국가첨단산업 전략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며 김동연 지사에게 경기도의 지원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허 위원장은 "오늘날 산업 정책은 단순히 '땅'만을 보지 않는다"며 "기업이 있고 산업이 움직이며 성장이 이어질 수 있는 도시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방위산업과 첨단 제조산업이 집적된 이천은 경기 동부 산업축을 실질적으로 떠받치고 있는 핵심 거점 도시"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천에는 대월·모가·설성·장호원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가동 중이다. 이천이 발전 가능성을 논하는 단계가 아니라 생산과 고용이 실제로 작동하는 산업 현장이라는 게 허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천시는 맞춤형 지원과 소부장·첨단 제조기업 육성, 기술사업화와 인력 양성을 전담할 이천시 산업진흥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동부권역 SOC 대개발을 계획하고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도시로서 기반을 추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준비가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도 차원의 정책과 제도, 재정 지원이 함께 맞물려 속도감 있게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산업진흥원 설립에 대한 도의 전면적 뒷받침', '이천시 자연보전권역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우선 검토', 'SOC 대개발의 이천 중심 추진' 등을 김 지사에게 공식 요청했다.

그는 "이천시는 SK하이닉스 협력업체와 유망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입지"라며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실질적 경쟁력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교통·물류 등 SOC 확충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위원장은 "산업의 경쟁력은 업종이 아니라 구조에서 갈린다"며 "산업단지와 성장 지원 체계, 사람과 물류가 원활히 움직이는 SOC가 갖춰진 곳에서 산업은 힘을 갖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천산업진흥원 설립, 자연보전권역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동부 SOC 대개발이 각각 따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며 "이천을 중심으로 하나의 실행 축으로 묶어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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