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주 콩세상 대표 "국산재료 정직으로 빚어"

조은숙 기자 2026. 2. 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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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은 활모양으로 구부러져 작두 같은 모양이라 작두콩 또는 도두라고 부른다.

항산화 성분, 칼슘 등을 다량 함유해 시중에는 작두콩을 활용한 식품과 건강보조제 등이 널리 판매되는 등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자리한 ㈜콩세상(대표 김옥주)은 작두콩을 함유한 장류 청국장, 된장, 고추장, 쌈장 등 프리미엄 장류를 내놓는다.

대표상품인 청국장은 국산 대두와 국산 작두콩만을 엄선해 만들어 냄새를 80% 줄여 특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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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없는 작두콩 청국장 등 인기
소비 트렌드 맞춘 즉석식품 출시
모든 장류 전통 항아리 숙성 고집
첨가물 배제 자연 본래의 맛 추구
▲ 김옥주 콩세상 대표가 회사 장독대에서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조은숙 기자

[충청투데이 조은숙 기자] 작두콩은 활모양으로 구부러져 작두 같은 모양이라 작두콩 또는 도두라고 부른다. 항산화 성분, 칼슘 등을 다량 함유해 시중에는 작두콩을 활용한 식품과 건강보조제 등이 널리 판매되는 등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1999년부터 작두콩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선보인 회사가 있다.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자리한 ㈜콩세상(대표 김옥주)은 작두콩을 함유한 장류 청국장, 된장, 고추장, 쌈장 등 프리미엄 장류를 내놓는다. 대표상품인 청국장은 국산 대두와 국산 작두콩만을 엄선해 만들어 냄새를 80% 줄여 특허를 받았다.

김옥주(66·여) 대표는 작두콩을 알게되며 주부에서 농부로, 또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김 대표는 "작두콩을 알게돼 하우스를 짓고 농사를 짓게 됐다"며 "판로 개척을 위해 직접 청국장을 띄워보고 가공식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장 담그는 것도 해본 적 없던 그는 어린 시절 장을 담그던 어머니를 어깨 너머로 본 모습을 회상하며 장을 담그기 시작했다.

냄새가 안나지만 특유의 맛과 작두콩의 성분과 기능을 살린 청국장은 출시하자마자 인기를 끌었다.

작두콩과 콩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설립한 이 회사는 100% 국산 재료만 사용하고 보존제와 화학첨가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모든 장류에 전통 항아리 숙성 방식을 고집한다.

연구개발에도 매진하며 다양한 제품을 끊임없이 선보인다. 요리보다는 간편함을 추구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우렁된장찌개, 올갱이해장국 등 즉석식품을 출시했다.

그는 "집에서 만든 것처럼 우리가 생산한 장에 국산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든 음식"이라며 "장을 이용해 만든 음식이기에 첨가물도 과다한 맛은 배제하고 자연 본래의 맛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콩세상의 찌개, 국은 시판 제품에서는 맛 볼 수 없는 깊은 맛을 담아냈다. 맛의 비결은 세월을 두고 익혀낸 장과 양질의 국산 재료에서 나온다.

한동안 수입콩을 사용한 다른 제품들 때문에 가격경쟁력에 밀려 시장에서 주춤했다. 요즘은 전세계적 K-푸드 열풍으로 다시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한 제품을 좋아하는 추세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산 원재료가 상승 및 기후 변화로 인한 농산물 수급 문제가 가중되며 수익 악화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

김옥주 대표는 "고정 납품도 늘고 홈쇼핑에서 매진하는 등 판매량은 높아졌다"며 "해외 수출 및 판로 개척과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콩세상의 제품들은 하나로마트 및 네이버스토어, 자체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며 진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됐다.

진천=조은숙 기자 je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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