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앙가? 알고도 못 막았다…바르사 레전드 한탄 “소유권 잃은 상황, 빠른 선수들에게 당했다”

박진우 기자 2026. 2.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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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손흥민을 포함한 LAFC 공격 삼인방의 '빠른 역습'을 패인으로 짚었다.

이어 마스체라노 감독은 "우리는 결과만 볼게 아니라 경기 내용도 봐야 한다. 초반 20~25분에는 우리가 흐름을 잡고 있었지만, 공을 잃었을 때 역습을 허용한 장면들이 아쉬웠다. 상대 10명이 수비 뒤에 있는 상황에서는 공격이 쉽지 않다. LAFC의 전환 공격이 우리를 많이 괴롭혔다. 우리는 우리의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며 개선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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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손흥민을 포함한 LAFC 공격 삼인방의 ‘빠른 역습’을 패인으로 짚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22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라운드 개막전에서 LAFC에 0-3으로 패배했다.

MLS 사무국이 준비한 특별한 개막전이었다. 2025시즌 미국 전역을 휩쓴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의 매치업을 성사시킨 것. 다만 이달 초, 메시가 프리시즌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행히 메시는 빠르게 회복해 LAFC전에 출전이 가능한 상태였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LAFC의 빠른 역습 봉쇄’를 승리의 열쇠로 삼았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두 팀 모두 훌륭한 팀이다. 선수들의 기량과 위상을 고려할 때, 두 팀 모두 우승 후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점유율을 유지해야 한다. LAFC의 빠른 공격 전환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스체라노 감독의 전략은 실패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역습을 활용한 빠른 공격 전환에 무너졌다. 전반 38분 LAFC는 마이애미의 소유권을 끊고 역습을 시작했다.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우측 빈 공간으로 쇄도하는 마르티네스에게 완벽한 스루 패스를 내줬고, 마르티네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후반 시작과 함께 메시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해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러나 후반 28분 후방에서 긴 패스를 받은 부앙가에게 또다시 뒷공간을 열어주며 추가 실점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나단 오르다즈에게 쐐기골까지 헌납하며 0-3으로 무너졌다. 손흥민, 부앙가, 마르티네스 모두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의 전략은 대실패로 돌아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스체라노 감독은 “오늘은 분명히 우리가 졌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경기 흐름 자체에서 큰 격차가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LAFC는 전환 상황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우리가 소유권을 잃었을 때 빠른 선수들에게 큰 위협을 당했다. LAFC는 수비적으로 내려앉아 역습을 적절히 활용했다”며 패인을 밝혔다.

이어 마스체라노 감독은 “우리는 결과만 볼게 아니라 경기 내용도 봐야 한다. 초반 20~25분에는 우리가 흐름을 잡고 있었지만, 공을 잃었을 때 역습을 허용한 장면들이 아쉬웠다. 상대 10명이 수비 뒤에 있는 상황에서는 공격이 쉽지 않다. LAFC의 전환 공격이 우리를 많이 괴롭혔다. 우리는 우리의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며 개선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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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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