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3위, 한국 선수 10명 중 6명 ‘톱10’…이틀 전 생일 티띠꾼, 홈에서 열리는 LPGA 대회 처음 우승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80만달러)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모두 10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6명이 ‘톱10’에 올랐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모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2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자 티띠꾼(24언더파 264타), 2위 이와이 치사토(일본·23언더파 265타)에 이어 단독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 대회에 나선 김효주는 3라운드를 선두 티띠꾼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마쳐 이날 역전 우승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전반 9홀 동안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쳐 좀처럼 역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김효주는 8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2라운드 단독 1위였던 이소미도 이날 김효주와 같은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이날 5타를 줄인 최혜진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또 김세영, 김아림, 유해란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선수들은 출전한 10명 가운데 6명이 ‘톱10’에 올랐다.
이미향은 공동 24위(12언더파 276타), 윤이나는 공동 50위(4언더파 284타), 고진영과 임진희는 공동 53위(2언더파 286타)를 기록했다.
우승은 지난 20일 23번째 생일을 보낸 티띠꾼이 차지했다. 2006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에리야 쭈타누깐, 2024년 패티 타와타나낏에 이어 티띠꾼이 세 번째다. 티띠꾼은 이 대회에 7번 출전한 끝에 처음 우승했다.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투어 8승을 달성한 티띠꾼은 우승 상금 27만달러(약 3억9000만원)를 받았다.
티띠꾼은 이날 이글 2개를 뽑아낸 이와이 치사토의 추격에 고전했다. 이와이 치사토는 7번 홀(파5)에서 칩샷으로 이글을 잡아 티띠꾼과 21언더파 공동 선두로 이뤘고, 티띠꾼이 달아나자 10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다시 23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티띠꾼은 10번 홀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이와이 치사토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17번 홀(파4)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선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지난해 대회에서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가 에인절 인(미국)에게 한 타 뒤져 준우승 했던 이들 자매는 올해는 동생이 역시 한 타 차이로 준우승을 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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