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 홀 이글 찬스서 3퍼트 파 그친 김효주, 아쉬운 단독 3위…티띠꾼, 안방에서 통산 8승

김도헌 기자 2026. 2. 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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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인 같은 챔피언조 지노 티띠꾼(태국), 바로 앞 조의 이와이 치지(일본)에 2타 뒤져있던 김효주(31)는 짧은 파4 홀인 15번 홀에서 원온에 성공해 이글 찬스를 잡았다.

김효주는 2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두 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80만 달러·26억 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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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LPGA 타일랜드 4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김효주. 촌부리 | AP뉴시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공동 선두인 같은 챔피언조 지노 티띠꾼(태국), 바로 앞 조의 이와이 치지(일본)에 2타 뒤져있던 김효주(31)는 짧은 파4 홀인 15번 홀에서 원온에 성공해 이글 찬스를 잡았다. 단숨에 공동 선두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3퍼트 실수가 나왔고 간격을 좁히지 못한 그는 끝내 뒤집기에 실패했다.

2타 차 단독 2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김효주가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우승은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티띠꾼에게 돌아갔다.

김효주는 2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두 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80만 달러·26억 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적어냈다.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티띠꾼(24언더파), 이와이(23언더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혼다 LPGA 타일랜드 4라운드 2번 홀에서 퍼팅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는 지노 티띠꾼. 촌부리 | AP뉴시스
세계랭킹 1위 티띠꾼은 17번(파4)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아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8승 고지를 밟고 우승상금 27만 달러(3억9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세계랭킹 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김효주는 이번이 올해 첫 실전이었다. 지난해 우승으로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토너먼트 출전 자격이 있었지만 나서지 않았다. 비록 우승을 일구지 못했지만 자신의 시즌 첫 대회에서 나흘 내내 안정적인 샷감을 과시하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을 기록했다.

4타를 줄인 이소미(27)가 합계 21언더파 4위를 차지했고, 5타를 줄인 최혜진(27)이 18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7타를 줄인 김아림(31)과 각각 5타씩을 줄인 김세영(33), 유해란(25)이 나란히 17언더파 공동 10위에 오르면서 한국은 총 6명이 톱10에 오르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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