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교향악단, 서진 지휘자 취임 무대…26일 포항서 첫 연주

이상만 기자 2026. 2. 22. 17: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81회 정기연주회로 공식 데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 등 연주
글린카·림스키-코르사코프·레스피기 작품으로 대편성 관현악 무대
▲ 경북도립교향악단 서진 지휘자 취임 기념 연주회 포스트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제7대 지휘자 서진의 취임을 기념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도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26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8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1월 1일 취임한 서진 지휘자의 공식 첫 무대다.

서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뒤 스위스 바젤 국립음악대학원 첼로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지휘과를 마쳤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 크로아티아 로브로 폰 마타치치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파판도푸르 현대음악상을 수상했고,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2014년부터 8년간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연주회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자로 나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박종해는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연주자로, 섬세한 해석과 밀도 있는 표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식 후에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가 연주된다. '로마의 소나무'는 고대 로마의 풍경을 네 개의 악장에 담아낸 대편성 관현악 작품으로, 장대한 음향과 극적인 전개가 특징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며 "도립예술단이 지역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전석 5,000원이며,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