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부산시장 선거…‘명심’ 전재수에 주진우·정이한도 참전 준비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2. 22.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가 예상했던 국민의힘 소속의 박형준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맞대결이 아닌 더 많은 후보가 참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운대갑을 지역구로 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도 오는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하며 판이 커지고 있는 것.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 의원 출마 확정 시 보수 경쟁구도
與 ‘명픽’은 전재수로 굳어지는 듯

오는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가 예상했던 국민의힘 소속의 박형준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맞대결이 아닌 더 많은 후보가 참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운대갑을 지역구로 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도 오는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하며 판이 커지고 있는 것.

여기에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올린 전 의원의 글을 재게시했다. 일명 ‘명픽’(이재명픽) 대열에 합류해 후보군 진영 윤곽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뉴스1]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의원은 최근 “현재 구도로는 ‘부산시장 선거도 불안하다, 내지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박형준 시장 독주체제가 굳어지는 게 결코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출마를 고민하는 이유”라며 “출마를 결심하게 된다면 준비 기간을 거쳐 3월 중에는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박 시장 대항마로 꼽히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이 불출마 의사를 보였고, 후보군인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도 유보 태도라 출마 고민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대로 박 시장 독주체제가 굳어지면 선거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보이니 당내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으로 컨벤션 효과를 일으켜 보수 지지세를 결집해 더불어민주당 유력 시장 후보인 전 의원을 견제해야한다는 구상이다.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 [연합뉴스]
여기에 정 대변인의 출마도 보수 진영 내부에서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정 대변인은 지난 3일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부산에서 얻은 7.55% 지지를 출발점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목표로 완주하겠다”고 자신했다.

정 대변인은 오는 24일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27일에는 부산 서면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이 대표가 참석해 적극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부산 태생인 정 대변인은 부산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의 아들로 국무총리비서실 사무관을 거쳐 현재 개혁신당 대변인으로 일하고 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IC 일원에서 열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뒤쪽 전광판 영상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보인다. [뉴스1]
여권에서는 전 의원이 사실상 부산시장 후보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전 의원의 SNS 글을 이 대통령이 직접 공유하면서 이 대통령이 전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 의원은 이날 X에 본인의 성과이기도 한 SK해운 등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 확정 내용과 북극항로추진본부가 해양수산부에 설치되었다는 글을 남기면서 “일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이 글을 이 대통령이 공유하면서 “해수부 부산 이전, 해사법원 설치에 이어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은 물론 곧 HMM 이전도 한다”며 “대한민국 대전환, 지역균형발전. 한다면 한다. 대한민국은 한다”고 적었다.

전 의원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외부활동을 삼갔는데, 지난 2일 시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하며 부산시장 출마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잠행을 끝내고 부산 북구 IC에서 열린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대심도) 개통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