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뒤늦은 연승’ 최윤아 감독, ‘이틀 연속 패배’ 박정은 감독

임종호 2026. 2.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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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감독은 뒤늦게 연승을 지휘했고, 박정은 감독은 또 이틀 연속 패배를 맛봤다.

승장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은 "하루 쉬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잘 뛰어줬다. 다만, 후반에 그런 부분이 조금 떨어졌다. (경기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위기관리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 그런 집중력들은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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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감독은 뒤늦게 연승을 지휘했고, 박정은 감독은 또 이틀 연속 패배를 맛봤다.

인천 신한은행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1-68로 이겼다. 신지현이 결승 자유투 포함 25점을 퍼부었고, 신이슬(17점)과 홍유순(10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친 신한은행은 6승(20패)째를 수확, 시즌 첫 연승과 마주했다.

승장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은 “하루 쉬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잘 뛰어줬다. 다만, 후반에 그런 부분이 조금 떨어졌다. (경기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위기관리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 그런 집중력들은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계속해 최 감독은 “준비한 수비와 빠른 공격을 통한 미스매치 공략으로 상대를 흔들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공수 양면에서 중심을 잡아준 신지현을 칭찬했다.

“(신)지현이는 공격은 원래 잘하는 선수다. 오늘은 공수 양면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에 다른 선수들도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팀이 어려울 때 위기관리 능력도 잘 보여줬다.”

경기 초반 김지영은 동료들의 득점을 도우며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앞장섰다.

이에 대해선 “(김)지영의 합류로 공수 양면에서 팀이 안정화된 것 같다. 승부처에서 패스 능력은 다듬어야겠지만, 팀을 안정감 있게 만들어주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며 김지영의 존재를 든든히 여겼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멀어졌지만, 시즌 후반부 신한은행은 좀 더 안정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부임 첫 시즌을 지내고 있는 최윤아 감독은 “처음 팀을 맡으면서 연패를 길게 타기도 했다. 비시즌 때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는데, 결과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아 속상했다. 그래서 나도 선수들도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맞춰 포기하지 않고 따라준 게 시즌 막판에 힘이 되는 것 같다. 그동안 부상자가 많아서 하나가 될 수 있는 힘이 부족했는데, 연패를 타면서 힘든 과정의 결과 값이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 회사에서도 믿음을 보여주신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4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최 감독은 보완점도 짚었다.

최 감독은 “수비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 우리가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됐을 때 공격 전개 속도나 파생되는 플레이들이 잘 이뤄진다. 기본 색이 잘 나와야 다른 색도 낼 수 있다. 그래서 수비와 리바운드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반면, BNK는 주말 연전에서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전날(21일) 삼성생명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73-76으로 패한 BNK는 이틀 연속 패하며 15패(12승)째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BNK는 단독 5위로 내려앉았다.

출발부터 불안했던 BNK. 신지현에게 25점이나 내준 것이 패인이다. 

 

이에 대해 박정은 감독은 “신지현 수비는 박혜진이 매치를 했다. 신지현이 경력이 짧은 선수들을 쉽게 요리하는 것 같다. (신지현 수비를) 신경 써서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화력에서 놓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슛을 편하게 주다 보니 리듬을 살려준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패했지만, 박혜진은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 감독 역시 “어제 경기(삼성생명 전)서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 마지막 슛을 못 넣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는 생각에 고개를 숙였지만, 오늘을 계기로 아직 건재하다는 걸 보여줬다. 팀은 졌지만,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한다”라며 박혜진의 존재를 든든히 여겼다.

 

사진=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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