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경기력 아쉬웠지만…’ 손흥민과 포옹하고 미소로 대화, 경기 직후 부앙가와도 ‘유니폼 교환’

박진우 기자 2026. 2. 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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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의 두터운 수비벽에 꽁꽁 묶인 리오넬 메시.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손흥민과의 만남 자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메시와 손흥민의 만남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메시와 손흥민은 경기 직전 라인업 상황에서 미소를 지으며 포옹을 하며 짧게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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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LAFC의 두터운 수비벽에 꽁꽁 묶인 리오넬 메시.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손흥민과의 만남 자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LAFC는 22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라운드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에 3-0으로 승리했다.

MLS 사무국이 준비한 특별한 개막전. 주인공은 메시와 손흥민이었다. 사무국은 경기 전부터 두 선수의 맞대결을 홍보했고, 관중 동원을 위해 약 7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경기장을 바꿨다. 예상대로 손흥민과 메시는 선발 출격했지만, 두 선수의 활약상은 달랐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6분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깨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아쉽게 슈팅 타이밍을 놓쳤다. 다만 전반 38분 역습 상황, 다비드 마르티네스에게 완벽한 공간 패스를 연결하며 ‘리그 1호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88분을 소화하며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메시는 LAFC의 두터운 수비벽에 고립됐다. 당초 메시는 이번 달 초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결장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빠른 회복세를 통해 이날 선발 출전했다. 메시는 중앙 부근에서 드리블과 패스로 틈을 열고자 했지만, LAFC 수비진이 주위를 모두 둘러싸며 공간을 열어주지 않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지치는 모습도 함께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메시는 패스 성공률 73%(36/49), 기회 창출 3회, 슈팅 4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12회를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평점 8.2점, 메시는 평점 6.6점이었다.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메시와 손흥민의 만남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메시와 손흥민은 경기 직전 라인업 상황에서 미소를 지으며 포옹을 하며 짧게 인사를 나눴다. 경기 도중에는 손흥민이 데 파울을 가리키며 메시와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메시는 경기가 끝난 후에는 1골 1도움을 터뜨린 부앙가와 함께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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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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