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금·멘토링 풀코스 지원 K-관광 예비 유니콘들 모여라
관광 오픈 이노베이션
CJ·카카오 등 대기업과 멘토링
최대2억 실증자금·인프라 지원
관광벤처사업 공모
예비·초기·성장 3개부문 선발
맞춤형 컨설팅 내달 4일 마감
BETTER里 사업
빈집 개조·로컬브랜드 개발 등
지역 소멸 막을 아이디어 발굴

'30대1.'
해외 진출을 지원해주는 한국관광공사 공모전의 경쟁률이다. 파격 지원 입소문을 타면서 역대급으로 K관광 예비 유니콘들이 몰리고 있다. '관광 대박'을 꿈꾸신다고. 그렇다면 볼 것 없다.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관광 공모전에 참여하면 된다. 기한도 넉넉하다. 대부분 3월까지. 몰라서 기회 놓치면 1년 기다려야 한다. 정말이지 FOMO(Fear Of Missing Out) 온다. 준비할 것? 열정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나머지는 관광공사가 알아서 키워준다. 얼마나 좋은가. 도전하시라.
국대급 관광 유니콘을 찾아라
단순히 먹고 노는 관광의 시대는 끝났다. 기술력이 무기고, 세계 시장이 무대인 시대다. 이 변화의 파도를 한국관광공사가 놓칠 리 없다. 국가대표급 'K관광 유니콘'을 찾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공사가 야심 차게 내놓은 '2026년 관광벤처 육성 프로젝트'다. 이게 기가 막힌다. 그야말로 '관광 기업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다. 관광벤처 창업의 등용문인 '제1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를 필두로, 대·중견기업과 손잡는 '오픈 이노베이션', 지역 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꿀 'BETTER里(배터리)' 사업 스리콤보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늦지 않았냐고? 천만에. 지금부터 시작이다. 관광 대박을 꿈꾸는 전국 모든 관광벤처에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아이디어면 OK…관광벤처사업 모여라
핵심 축은 '관광벤처사업 공모'다. 올해로 17회째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벤처들 사이에선 입소문이 단단히 나 있다. 대한민국 관광 창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아이디어 인큐베이터'라 보면 된다.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예비창업자) △초기(창업 3년 이내) △성장(창업 3~7년) 등 3개 부문이다. 선발된 기업 혜택은 한마디로 파격적이다. 사업화 지원금은 물론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판로 개척까지 통 큰 지원이 이뤄진다. 그야말로 '밀착 케어'가 제공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혜택을 받은 기업 숫자도 상상초월. 관광벤처사업 공모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총 1838개에 달한다. 마감은 오는 3월 4일 오후 3시까지다.
대기업 어깨 올라타라…관광 오픈 이노베이션
"우리 기술이 좋은 것은 알겠는데, 판로가 없네?"
이런 고민에 빠져 있는 스타트업들은 주목. '관광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이 정답이니까. 당연히 올해도 진행되고 있다. '2026 관광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을 매칭해주는 '연결의 광장'이다.
올해 라인업은 차라리 말을 말자. 그야말로 역대급 드림팀이 뜬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모빌리티, CJ ENM, 아모레퍼시픽, 신한금융그룹(신한퓨처스랩)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11개 기업이 파트너로 나선다. 분야는 두 개로 나뉜다. K콘텐츠나 로컬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하는 '일반형'과, 여행에 최신 기술을 입히는 'AI 특화형'이다. 선정된다면? 다음부터는 비포장도로에서 '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고 보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드림팀 대기업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쯤은 기본. 최대 2억원의 실증(PoC) 자금까지 지원받는다. 대기업의 '등'에 업혀 시장에 안착하고, 스타트업의 '뇌'로 혁신을 만드는 윈윈(Win-Win) 전략이다. 마감은 3월 20일 오후 3시까지다. 서두르시라.
인구 소멸 지역의 '연료'…'BETTER里'
이것도 기가막힌 지원 사업이다. 이름부터 센스 넘치는 'BETTER里(배터리)'. '더 나은(Better) 마을(里)'을 만들겠다는 뜻인데 중의적인 의미를 더 담고 있다. 활력을 잃어가는 인구 감소 지역을 다시 '충전(Battery)'하겠다는 뜻까지 품고 있다. 글자 그대로 인구 소멸로 방전에 임박한 지역에선 빵빵한 '배터리'로 충전한 듯,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달려가, 관광으로 사람을 불러모으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게 콘셉트니까.
예컨대 이런 식이다. 빈집을 개조해 힙한 스테이로 만들거나,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 브랜드를 띄우는 식이다. 올해는 전북 김제와 전남 강진에서 아이디어를 펼칠 스타트업을 찾는다. 3월 4일 오후 3시까지 참여 기업을 찾고 있다.
글로벌 공모 사업도 대박…역대급 경쟁률
해외 진출 지원 사업도 대박이다. 공사는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챌린지' 사업과 이종 산업 기술을 융합하는 '관광 플러스테크'를 운영 중이다. 통 큰 지원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지원이 몰리고 있다. 성과는 숫자가 증명한다. '글로벌 챌린지'는 2020년부터 벌써 147개 유망 기업을 해외 무대로 쏘아올렸고, 올해 공모에선 역대 최고 경쟁률인 '7대1'을 찍었다.
'관광 플러스테크'는 한술 더 뜬다. 역대 최고 경쟁률인 '30대1'을 기록해 그야말로 '박 터지는'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인기 비결은 역시나 파격적인 지원 규모다. 기술 기업을 위한 '플러스테크'는 최대 4억원, 해외로 나가는 '글로벌 챌린지'는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실탄으로 바로 쏜다. 아, 언제 지원하냐고? 아쉽지만 올해는 마감. 하지만 실망은 금물이다. 오히려 지금 열려 있는 '관광벤처'와 '오픈 이노베이션'이 든든한 도움닫기가 돼줄 것이니까.
▶ 관광 벤처 지원 사업 어떻게 신청할까
신청 방법을 모르는 분들, 의외로 많다. 모든 지원 사업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기업 등록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마감일보다 최소 1~2주 전에는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이것도 오픈런급이다. 망설이는 순간 마감된다. 지금 PC를 여시라. 지원하시라.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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