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고공행진…인천 부품·철강주 훈풍

홍준기 기자 2026. 2.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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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5800선…최고치 경신
상아프론테크 33.43% 증가
아모텍 주가도 27.51% 상승
▲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설 명절 연휴가 끝나고 개장한 코스피가 주중 오름세를 보이며 사상 첫 5800선을 돌파하는 등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28p(2.31%) 오른 5808.53으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 4분 만에 사상 첫 57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간 지수는 오후 장에서 5800선을 연이어 넘어선 뒤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기관이 1조610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71억원, 74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주중 계속해서 올랐다. 종가 기준 13일은 5507.01, 19일은 5677.25, 20일은 5808.53으로 장 마감하는 등 이 기간 코스피는 301.52p 상승했다.

미국의 영향이 코스피의 주중 흐름을 주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9일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와 투자심리가 회복하며 강세를 보였고, 지난 20일에는 한·미 조선 협력에 따른 기대감으로 운송장비주와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됐다.

반면 코스닥은 지난 20일 전 거래일보다 6.71p(0.58%) 떨어진 1154.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1161.40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은 우하향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거래소는 바이오와 이차전지주 중심으로 차익실현을 위해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2728억원)를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봤다. 주중 코스닥은 전반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가 기준 13일은 1106.08, 19일은 1160.71, 20일은 1154.00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한 달 전 종가(20일·976.37)와 비교했을 때 117.63p 오른 점을 들어, 단기 조정 국면으로 단정하긴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올해 들어 상장 폐지 담당 부서에 기획심사팀을 신설하고 상장폐지 집중관리단을 신설·운영하는 등 신속한 부실기업 퇴출에 집중하고 있다.

한 주 동안 인천지역 상장사 중에선 부품, 철강 산업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5거래일 기준 상아프론테크가 33.43% 증가하며 주식 1주당 2만3750원에 거래됐다.

부품·소재기업인 상아프론테크는 최근 미국 글로벌 위성통신 기업에 저궤도 위성통신용 안테나 보호필름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라믹 칩 부품과 안테나 부품 등을 생산하는 아모텍도 1만1680원(+27.51%)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아모텍은 전장용 MLCC(적층형 세라믹 콘덴서) 납품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해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최근 미국 정부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현대제철도 21.72% 오른 3만8950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도 반도체 부품 기업 코스텍시스가 1만6090원(+15.84%), 방산 기업 빅텍이 4465원(+12.90%)에 거래되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홍준기 기자 h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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