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청주·김해공항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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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과 여수공항이 2024년 대비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각 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공항별로 보면 광주공항은 지난해 1만7천836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하며 2024년(1만7천612대) 대비 1.3%가 증가했다.
지난해 10만9천504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한 김해공항은 2024년(10만1천35대) 대비 가장 많은 항공 교통량 증가율(8.4%)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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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만대 돌파 속 광주·여수 각 1.3%만 늘어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탓 국제선 이용 청주, 김해 등으로 돌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이 2024년 대비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각 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이 폐항하며 청주와 김해공항의 이용률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6.8% 증가한 총 101만여대(하루 평균 2천778대)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집계는 운송용·비운송용 항공기를 포함한 국내·외 모든 항공기 운영자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비행계획서를 기준으로 삼았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2천778대의 항공기가 우리나라 하늘을 이용하며,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84만여대)을 약 20% 상회하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하루 평균 2천160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동남아·남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의 약 52%를 차지해 중·단거리 국제노선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통과비행은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 반면 국내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하루 평균 617대로 집계됐다.
주요 공항별로 보면 광주공항은 지난해 1만7천836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하며 2024년(1만7천612대) 대비 1.3%가 증가했다. 하루 평균 49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했다. 여수공항은 지난해 1만4천302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며 2024년(1만4천116대) 대비 1.3%가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하루 평균 39대의 항공기가 이·착했다. 다만 교통량 순위는 광주와 여수가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무안공항 폐항으로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한 시민들은 김해공항이나 청주공항으로 발길을 돌렸다.
지난해 10만9천504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한 김해공항은 2024년(10만1천35대) 대비 가장 많은 항공 교통량 증가율(8.4%)을 보였다. 이어 청주공항도 지난해 3만2천59대의 항공기가 드나들어 2024년(3만220대) 대비 6.1%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항공기가 교통한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지난해 43만5천360대(하루 평균 1천193대)가 뜨고 내렸다. 폐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감소율을 보인 공항은 양양공항(2024년 1만9천185대→2025년 1만7천805대)으로, 2024년 대비 운행량 7.2%가 줄었다.
무안공항은 국제선 유치 활동이 활발하던 2024년 4만4천762대가 뜨고 내렸지만 지난해 폐항 이후 경비행기나 훈련기 등만 이·착륙, 총 3만1천371대가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글로벌 항공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항공교통의 안정적 증가는 물류·관광·수출입 등 산업 전반과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교통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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