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에 바통 넘기고 프리미어리그 복귀’ 신의 한 수였다…두 경기 연속골에 ‘우승 의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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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에게 바통을 넘기고 프리미어리그(PL)에 복귀한 태미 에이브러햄.
15일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첫 골을 넣은 에이브러햄은 두 경기 연속골을 달성하며 빌라에 기여하고 있다.
첫 시즌 53경기 27골 5도움을 올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지만 부진이 시작됐다.
오현규 또한 데뷔 이후 두 경기 연속골을 퍼부으며 튀르키예 무대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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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오현규에게 바통을 넘기고 프리미어리그(PL)에 복귀한 태미 에이브러햄. 최고의 선택이었다.
아스톤 빌라는 22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PL 2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빌라는 승점 51점으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빌라를 살린 영웅은 에이브러햄이었다. 빌라는 전반 31분 안톤 스태치에게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빌라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리즈의 수비는 쉽사리 뚫리지 않았다. 결국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후반 30분 에이브러햄을 교체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경기 종료 직전, 에이브러햄이 빌라를 살렸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 올라온 크로스를 에즈리 콘사가 헤더로 떨궜다. 문전에 있던 에이브러햄이 무릎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갈랐다. 빌라는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15일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첫 골을 넣은 에이브러햄은 두 경기 연속골을 달성하며 빌라에 기여하고 있다.
에이브러햄의 PL 복귀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1997년 에이브러햄은 잉글랜드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첼시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떠난 브리스톨 시티, 스완지 시티에서 꾸준히 성장했고, 빌라 임대 시절 40경기 26골 3도움을 올리며 날아 올랐다.
임대 복귀 이후 첼시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021년을 앞두고 AS 로마로 향했다. 첫 시즌 53경기 27골 5도움을 올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지만 부진이 시작됐다. 결국 2024-25시즌 AC 밀란 임대를 떠났는데 부활의 기미를 보였고, 이번 시즌 베식타스 임대를 떠났다. 조건 충족 시, 완전 이적 옵션이 발동되는 계약 조항이었다.
베식타스의 공격을 책임진 에이브러햄이었다. 공식전 26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날아 올랐고, 최전방 화력을 보충하려던 빌라의 눈에 띄어 겨울 이적시장에서 완전 이적했다. 에이브러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영입된 선수가 바로 오현규. 오현규 또한 데뷔 이후 두 경기 연속골을 퍼부으며 튀르키예 무대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에이브러햄은 ‘PL 우승’을 외쳤다. 경기 후 ‘BBC 파이널 스코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위치에 올라 있는 건 기쁘지만, (우승) 목표와는 아주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더 밀어붙이고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나? 선두에 있는 아스널과도 그리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승점 7점). 오늘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계속 도전해야 한다”며 우승을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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