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한항공, ‘고공비행’…현대캐피탈 꺾고 선두 탈환

임창만 기자 2026. 2. 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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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선두 경쟁의 분수령으로 꼽힌 맞대결은 예상보다 일찍 승패가 갈렸다.

인천 대한항공이 천안 현대캐피탈을 완파하며 순위표 맨 위로 다시 올라섰다.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3대0(25-19 25-16 25-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20승10패로 승점 60을 기록하며 59점의 현대캐피탈을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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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17점·러셀 14점 활약, 한선수 안정적 경기 운영으로 3-0 완승
승점 60으로 1위 복귀…다음달 최종 맞대결서 정규리그 판가름 가능성
인천 대한항공의 러셀(오른쪽)이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V-리그 6라운드 천안 현대캐피탈전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남자 프로배구 선두 경쟁의 분수령으로 꼽힌 맞대결은 예상보다 일찍 승패가 갈렸다.

인천 대한항공이 천안 현대캐피탈을 완파하며 순위표 맨 위로 다시 올라섰다.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3대0(25-19 25-16 25-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20승10패로 승점 60을 기록하며 59점의 현대캐피탈을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시즌 맞대결에서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내용은 대한항공의 완승에 가까웠다. 정지석이 공격과 서브에서 흐름을 주도하며 17점을 올렸고, 러셀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베테랑 세터 한선수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더해지면서 공격 전개가 매끄럽게 이어졌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14점을 기록했지만 허수봉이 6득점에 머무르는 등 국내 공격진의 활약이 아쉬웠다.

리시브 흔들림 속에 세터 황승빈의 토스도 안정감을 잃었고, 미들블로커 최민호의 부상 공백까지 겹치며 블로킹 싸움에서도 밀렸다.

1세트 중반까지는 접전이었다. 대한항공은 18-17에서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흐름을 바꿨고, 이어진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정지석의 과감한 백어택이 터지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6-6 이후 연속 득점으로 17-7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무너뜨린 것이 주효했다.

3세트에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중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상대 범실과 서브 득점이 이어지며 대한항공 쪽으로 기울었다.

인천 대한항공 선수단이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V-리그 6라운드 천안 현대캐피탈전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KOVO 제공

한선수와 정지석의 연속 서브로 격차가 벌어졌고,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후반에서야 20점 고지를 밟을 만큼 전반적으로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다.

서브와 블로킹 그리고 조직력으로 이번 경기를 따낸 대한항공은 정규시즌 1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선두 경쟁의 흐름을 뒤집은 이번 맞대결은 남은 시즌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다음달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당초 시즌 개막전으로 예정됐던 경기였지만 국제배구연맹 클럽 시즌 규정 문제로 일정이 미뤄졌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1위가 최종 결정될 가능성도 커졌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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