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에 맞춰야죠” 손흥민과 두 경기 연속 데칼코마니 합작골…또 한 명의 쏘니 파트너 ‘등장’

박진우 기자 2026. 2. 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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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손흥민의 호흡이 한층 더 기대되는 경기였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시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는 건 큰 행운이다. 내 꿈이 현실이 된 기분이다. 솔직히 내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워낙 영리하고 뛰어난 선수라, 오히려 우리가 그에게 맞추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며 "손흥민은 역습에 강한 선수인데, 그게 우리 팀 스타일과 잘 맞다. 그래서 우리 모두 한결 좋아진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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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이번 시즌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손흥민의 호흡이 한층 더 기대되는 경기였다.

LAFC는 22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라운드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에 3-0으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대형 개막전’. 승자는 손흥민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방에서 공을 받아주고, 양 옆으로 쇄도하는 동료들에게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에 집중했다. 이날 부앙가와 손흥민의 호흡도 좋았지만, 손흥민과 마르티네스의 호흡이 돋보였다.

선제골 장면에서 두 선수의 합이 빛났다. 전반 38분 LAFC가 마이애미의 소유권을 끊고 역습을 시작했다. 박스 부근에서 손흥민이 공을 잡았다. 순간 우측면에서 마르티네스가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손흥민이 침착하게 밀어 줬다. 마르티네스는 반대편 골문으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LAFC가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은 LAFC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흐름은 마이애미로 넘어갔지만, LAFC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메시를 중심으로 빌드업을 쌓아가며 점유율을 높였다. 다만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LAFC 수비진은 집중력을 발휘해 모든 공격을 차단했다. 결국 LAFC는 후반 28분 드니 부앙가, 후반 추가시간 4분 나단 오르다즈의 쐐기골을 추가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2006년생’ 마르티네스의 성장이 돋보인 경기였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마르티네스는 확고한 주전이 아니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42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기복이 심했다. 특히 문전에서의 침착성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다만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며 운영하는 모습, 빈 공간을 찾아 적극적으로 쇄도하는 모습이 빛났다.

손흥민과의 호흡도 점차 무르익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18일 열린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로도 한 골을 넣었다. 당시에도 중앙에서 손흥민이 내준 스루 패스를 적절한 침투에 이은 왼발 마무리로 연결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전 터뜨린 득점과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이었다.

마르티네스는 손흥민과 함께 하며 확실히 성장했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시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는 건 큰 행운이다. 내 꿈이 현실이 된 기분이다. 솔직히 내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워낙 영리하고 뛰어난 선수라, 오히려 우리가 그에게 맞추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며 “손흥민은 역습에 강한 선수인데, 그게 우리 팀 스타일과 잘 맞다. 그래서 우리 모두 한결 좋아진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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