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5대 광역시 중 최고 상승률
남구 주도…중·북구도 오름세
전주 대비 상승폭은 소폭 둔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2월 3주(2월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다. 전주(0.13%)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전국 평균 상승률(0.06%)과 지방 평균(0.02%)을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10%, 서울은 0.15% 상승했다.
울산은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매매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부산(0.03%), 대전(0.03%), 대구(-0.02%), 광주(-0.02%)와 비교해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구별로는 남구가 0.18% 상승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무거·야음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중구는 0.12% 상승했으며 유곡·태화동 위주로, 북구는 0.10% 올라 명촌·천곡동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동구는 0.04%, 울주군은 0.05% 각각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상승해 전주(0.13%)보다 상승폭은 소폭 줄었으나 전국 평균(0.07%)보다 높았다.
구별로는 북구가 0.1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중산·명촌동의 중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중구와 남구는 각각 0.12% 상승했다. 중구는 우정·유곡동, 남구는 신정·무거동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또, 동구는 0.08%, 울주군은 0.07%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매매가격이 0.06%, 전세가격이 0.07% 각각 상승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도권과 서울이 상승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지방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제주(-0.05%)는 매매와 전세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고, 대구와 광주 등 일부 광역시는 약세를 보였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