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5대 광역시 중 최고 상승률

오정은 기자 2026. 2. 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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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0.11%·전세 0.12% ↑
남구 주도…중·북구도 오름세
전주 대비 상승폭은 소폭 둔화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나란히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보다 다소 줄어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전국적으로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울산은 주요 광역시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2월 3주(2월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다. 전주(0.13%)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전국 평균 상승률(0.06%)과 지방 평균(0.02%)을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10%, 서울은 0.15% 상승했다.

울산은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매매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부산(0.03%), 대전(0.03%), 대구(-0.02%), 광주(-0.02%)와 비교해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구별로는 남구가 0.18% 상승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무거·야음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중구는 0.12% 상승했으며 유곡·태화동 위주로, 북구는 0.10% 올라 명촌·천곡동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동구는 0.04%, 울주군은 0.05% 각각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2% 상승해 전주(0.13%)보다 상승폭은 소폭 줄었으나 전국 평균(0.07%)보다 높았다.

구별로는 북구가 0.1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중산·명촌동의 중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중구와 남구는 각각 0.12% 상승했다. 중구는 우정·유곡동, 남구는 신정·무거동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또, 동구는 0.08%, 울주군은 0.07%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매매가격이 0.06%, 전세가격이 0.07% 각각 상승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도권과 서울이 상승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지방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제주(-0.05%)는 매매와 전세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고, 대구와 광주 등 일부 광역시는 약세를 보였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