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설 연휴 크루즈 승객 4만 명 입출국 수속 안정적 지원”

송현수 2026. 2. 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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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선박 입항에도 수속 원활…부산항 9678명 입항
해수장관 대행, 영도 크루즈터미널 운영 준비현장 점검
터미널 시설·이동동선 중점…“승객 편의·안전 최우선”
올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7일 부산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항 4만 7800t(톤)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인 ‘자오샹이둔호(Zhao Shang Yi Dun)’. 해수부·부산항만공사(BPA) 제공

해양수산부는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2월 14~22일) 동안 부산·제주·인천 등 주요 항만에 입항한 크루즈선 19척과 승객 약 4만 명의 입출국 수속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휴 기간에 ‘스펙트럼 오브 더 씨즈(16만 9000t)’ 등 승객 3000명 이상이 탑승한 대형 크루즈선만 8척이 기항해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하선하는 등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입출항 운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4만 7800t(톤)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인 ‘자오샹이둔호(Zhao Shang Yi Dun)’이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등 설 연휴 기간에 1만 명에 육박하는 9678명의 크루즈 입항관광객이 부산에 몰렸다.

이에 해수부는 연휴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설 연휴 크루즈 입출항 상황반'을 가동해 법무부·관세청·질병청 및 각 항만공사와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관리했다. 그 결과,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하선하는 상황에서도 입국 수속은 한 명당 평균 10분 내외로 이뤄지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영국에서 왔다는 관광객 니콜라스 씨는 “명절 연휴임에도 이곳(부산)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터미널을 원활하게 운영해줘서 감사하고, 부산 관광이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관계기관과의 체계적인 협업을 통해 다수의 크루즈 관광객을 원활하게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크루즈 성수기를 대비해 출입국 동선 효율화와 현장인력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관광객 편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20일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을 방문해 2026년 준모항 운영에 따른 승선 준비 현황과 운영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해수부 제공

한편,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20일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을 방문해 2026년 준모항 운영에 따른 승선 준비 현황과 운영체계를 종합 점검했다고 22일 해수부가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산항 준모항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터미널 혼잡과 이용객 불편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크인 분산 운영, 수하물 처리 및 승객 동선 관리 등 현장 운영체계 전반을 면밀히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준모항 운영은 크루즈선이 항만에 입항해 기존 승객들이 관광을 즐기는 ‘기항지’ 역할과 함께 새로운 승객이 해당 항만에서 추가로 탑승하는 ‘모항(母港)’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운영 방식이다.

김 장관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부산항이 크루즈 관광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승객들이 터미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승선까지 지체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경험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혼잡 시간대에 대규모 인원이 몰리더라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질서 유지와 수하물 처리, 보안 및 출입국 절차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