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축전염병 확산에 방역 비상…축산물 가격 '급등'

이시모 기자 2026. 2. 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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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인해 축산물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이처럼 도내에서 ASF 및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축산물 가격도 덩달아 뛰어오르고 있다.

소고기(등심)의 경우 지난해 1만1천504원이던 가격이 1만3천177원으로 무려 14.5%(1천673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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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달걀·삼겹살 등 가격 상승 이어 소등심도 14.5% 껑충
20일 경기도 고양시 구산동의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인해 축산물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22일 기준 올해에만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안성 1건, 평택 1건, 포천 2건, 화성 2건 등 총 6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평택의 830마리 규모 양돈농가에서 ASF를 확인했다. 해당 농가는 화성 ASF 발생 농장 예찰지역과 인접한 곳이다. 포천에서는 지난달 24일과 지난 6일에 연이어 ASF가 발생했다. 두 농장은 약 800m 떨어져 있다.

화성시에서는 지난 8일과 19일, 안성시에서는 1월 23일에 ASF가 각각 발생했다.  20일에는 고양시 133마리 규모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

포천 산란계 농장에서는 닭 110마리가 폐사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 발생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수원시 원천호수, 광주시 곤지암천, 광명시 목감천, 의왕시 왕송호수 등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 등에서 고병원성AI 발생 4건이 확인됐다.

도는 수입축산물과 사료에 대한 일제 점검과 사용 중지·회수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외국식료품점에서 유통되는 수입축산물에 대해서도 단속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처럼 도내에서 ASF 및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축산물 가격도 덩달아 뛰어오르고 있다.

이달 21일 기준 도내 육계(100g) 가격은 6천428원으로 전년 5천850원 보다 9.8%(578원), 삼겹살(100g)은 2천608원에서 2천780원으로 6.6%(172원)가 각각 올랐다.

소고기(등심)의 경우 지난해 1만1천504원이던 가격이 1만3천177원으로 무려 14.5%(1천673원) 상승했다.

달걀 가격도 오르고 있다. 특란 10구의 가격은 3천940원으로 전년 3천140원보다 25.5%(800원)나 대폭 뛰었다.

정부와 도는 는 '전국 집중 소독의 날' 운영을 비롯해 가축전염병 공포가 과도한 물가 인상으로 번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김강우·이시모 기자 sim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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