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서 먼저 간다” 죽은 피해자에 카톡…접촉인물 전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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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모텔 연쇄 약물 살인'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22)와 연락을 주고받았던 사람들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섰다.
지금까지 김 씨의 범행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것이 밝혀졌지만 이 외에 추가 범죄가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숨진 피해자 2명을 다중이용시설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와 별도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인물이 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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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된 김 씨와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 3명 외에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해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1명은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우선 김 씨의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 기록을 바탕으로 그가 접촉했던 인물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 씨는 세 번째 범행 직후 이미 의식을 잃은 20대 중반 회사원 피해자에게 “깨우려 했는데 잠들어서 먼저 나간다”며 ‘알리바이용’이 의심되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와 유사한 메시지를 받았거나 김 씨를 만난 뒤 기억이 끊긴 피해자가 있는지 경찰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숨진 피해자 2명을 다중이용시설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와 별도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인물이 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김 씨는 SNS의 쪽지(DM) 기능을 이용해 다른 남성들과도 연락을 했고, 일부는 실제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이 설 연휴 기간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진행한 김 씨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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