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국제학교 건립 재원 마련 적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안 국제학교 건립 재원 마련에 빨간불이 켜졌다.
22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글로벌시티(IGC)는 오는 5월께 아파트 1천70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인 송도 11공구 공동주택용지 Rc1블록(10만9천722㎡)에서 1천200억 원이 넘는 개발이익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도 11공구 Rc1블록에서 1천200억 원 이상 개발이익 만들어야

22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글로벌시티(IGC)는 오는 5월께 아파트 1천70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인 송도 11공구 공동주택용지 Rc1블록(10만9천722㎡)에서 1천200억 원이 넘는 개발이익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비 3.3㎡당 660만∼680만 원, 분양가 3.3㎡당 2천550만∼2천680만 원 선에서 모의실험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해답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Rc1블록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도 미단시티에 추진 중인 국제학교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2025년 9월 30일 IGC에 수의계약으로 4천759억8천여만 원에 매각한 공동주택용지다.
IGC는 지난해 9월과 12월에 계약금 50억 원과 중도금 1천650억 원을 인천경제청에 지불했으며, 올해 안에 잔금 3천59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
문제는 지난해 1월 24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iH), IGC 등 4자 간에 체결한 '인천글로벌타운 3단계 조성 업무약정서'에 담긴 재원 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업무약정서에는 IGC가 송도 7공구에서 추진한 아메리칸타운 1·2단계 개발이익금 600억 원 및 3단계 개발이익금 900억 원 등 총 1천500억 원을 마련해 영종도 미단시티 안 9만6천㎡ 규모의 부지에 국제학교를 지어 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아메리칸타운 1·2단계 개발이익금 700억 원 가운데 ▶2단계 사업 추가 공사비 250억 원 ▶중도금 대의변제 비용 160억 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원 조성비 60억 원 등을 지급하고 나면 200억∼300억 원이 남아 업무약정 때 추정한 금액과 간극이 크다. 그러다 보니 3단계 사업에서 1천200억 원 이상의 개발이익을 내야 한다는 논리다.
미단시티 국제학교 운영법인 공모를 통해 지난해 3월 2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영국의 위컴 에비 인터내셔널((Wycombe Abbey International)과 연계된 '걸스 에듀케이션 컴퍼니 리미티드(Girl's Education Company Limited)'는 인천경제청과 협상 과정에서 300∼500실 규모의 기숙사 건립을 요구해 이를 반영하면 1천500억 원으로 미단시티에 국제학교를 건립할 수 없다는 말도 나온다.
더욱이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송도 11공구에 자리한 Rc1블록의 상황을 감안할 때 기존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3.3㎡당 2천600만 원선)보다 높은 분양가로 시장에 상품을 내놓을 수 없어 IGC는 진퇴양난(進退兩難)이다.
정근영 IGC 대표는 "글로벌타운 3단계 사업 분양을 앞두고 1천200억 원이 넘는 개발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묘수를 찾는 중"이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4단계 사업을 위한 추가 공동주택용지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재원 마련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