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 수도권·강원 전역으로 확대…‘초속 20m 안팎’ 돌풍 주의

이세흠 2026. 2. 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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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특보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2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전역, 강원 영서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늘 오전, 강풍경보가 내려진 강원 속초에서는 초속 25m를 넘는 돌풍이, 부산과 강릉 등지에서는 초속 17m 이상의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강풍특보는 오늘 밤 서울 등 수도권부터 차차 해제되기 시작해 강원 영서 지역은 내일 새벽 사이 해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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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특보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2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전역, 강원 영서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강원 산지와 영동 지역에는 강풍경보가, 그 밖의 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KBS 재난현황판


이어 10시 반에는 부산과 울산 지역으로도 강풍주의보가 확대되는 등 강풍특보 지역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강풍경보가 내려진 강원 속초에서는 초속 25m를 넘는 돌풍이, 부산과 강릉 등지에서는 초속 17m 이상의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풍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 전라 해안,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적으로 70km/h(20m/s)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산지에서는 110km/h(30m/s) 안팎까지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피해와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보행자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양양공항에서는 강풍에 착륙을 포기한 항공기가 김포공항으로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어제(21일) 21시 지상 일기도


이같은 강풍의 원인은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입니다. 한반도 남동쪽에 자리잡은 고기압과의 사이로 기압차가 커지면서 강한 서풍이 한반도를 지나는 겁니다.

특히 서풍이 산맥을 타고 넘는 강원 영동 지역에는 고온·건조한 강풍인 '양간지풍'이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특보는 오늘 밤 서울 등 수도권부터 차차 해제되기 시작해 강원 영서 지역은 내일 새벽 사이 해제될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의 건조특보는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이 지나며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비구름이 발달하지 못하며 오전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부분 지역에서 1mm 미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보된 비의 양도 강원과 충북에 5mm 미만으로 적어 산불 예방 효과는 오래가지 않겠고, 산불 등 화재 위험은 계속해서 높겠습니다.

한편 저기압을 따라 오늘 오전부터 황사가 유입됐습니다.

어제(2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저기압 후면의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금천구 216㎍/㎥, 경기 시흥시 223㎍/㎥ 등으로 수도권 곳곳에서 PM-10 기준 '매우 나쁨' 수준(151㎍/㎥ 이상)을 보였습니다.

오늘 일부 지역에서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리겠고, 황사는 남동진하며 내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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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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