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與 사무총장 “6·3 지방선거서 尹 키즈 퇴출”

노해철 기자 2026. 2. 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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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00일 앞둔 6·3 지방선거의 의미를 내란 종식과 지방권력 교체로 규정하고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내란우두머리 1심 선고에 따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반응을 보면 내란 종식과 철저한 단죄는 여전히 우리게에 남은 과제"라며 "6·3 지방선거는 내란을 끝까지 단죄하는 선거이자 무능한 지방 권력을 심판하는,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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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서 내란 단죄·무능한 지방권력 심판”
4월 중순까지 지선 공천 완료…AI팀 신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2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00일 앞둔 6·3 지방선거의 의미를 내란 종식과 지방권력 교체로 규정하고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광역단체장 면접을 시작으로 4월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론 대응과 정책 발굴 차원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내란우두머리 1심 선고에 따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반응을 보면 내란 종식과 철저한 단죄는 여전히 우리게에 남은 과제”라며 “6·3 지방선거는 내란을 끝까지 단죄하는 선거이자 무능한 지방 권력을 심판하는,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이 지칭한 윤석열 키즈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진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주요 광역자치단체장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인천·대전·충남·충북·세종·강원·경남·울산 등 8곳을 꼽았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한 달도 안 돼 치러진 선거에서 등장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무능하기 짝이 없는 분들”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퇴출돼야 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6·3 지방선거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부산 시장을 두고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과 부산에서 재임한 분들은 윤석열 키즈라고 하긴 어렵지만 4년간 벌어진 무능에 대한 심판과 평가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자의적 공천을 최소화하며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민주당은 공천 신문고 제도를 통해 컷오프 대상자 중 억울한 자가 구제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암행어사단과 통합검증센터를 마련해 공천 과정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잡음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지방선거에서 부적격 후보자에 대해선 예외 없이 컷오프하고 억울한 컷오프, 낙하산 불법 심사는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며 “공천권은 당원과 시민에게 돌아가며 당 대표, 시도위원장, 지역위원장 등의 자의적 공천권 행사는 차단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방선거 기획단 내부에 AI 전략팀을 신설했다. 신설 조직은 AI를 통해 여론조사·언론 보도·온라인 커뮤니티 흐름을 실시간 분석하며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각 지역의 AI 산업 전략과 공약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AI 대전환’ 기조를 지방 정부 차원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은 늦어도 4월 중순까지 광역자치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해 최소 한 달 이상 본선 준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조 사무총장은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성과를 지역에 확산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단체장을 발굴·제시하는 것이가장 큰 숙제”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선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선택받아야하고 민주당이 시민들에게 선택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의 선거연대에 대해선 “연대의 범위 등에 대해선 당내 논의, 혁신당과의 논의도 해야 해서 지금 단계에서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혁신당이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재선거가 진행되는 군산·평택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를 내지 말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재보궐선거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는 것으로 고민하고있다”고 답했다.

조 사무총장은 최대 10여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에서 전략공천 진행 여부에 대해선 “재보궐선거는 원칙적으로 전략공천”이라며 “현재 단계에서는 전체적으로 재보궐선거, 개별선거구에서 어떻게 할지는 논의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송영길 전 대표 복당 관련해선 “인천시당으로 복당계를 제출했는데 탈당지는 서울이라 서울시당으로 이첩된 상황”이라며 “통상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와 송 전 대표와의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행정통합특별법을 전남광주·대구경북만 우선 처리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충남대전까지) 3개 다 처리해야 한다는 게 저희 기본 원칙”이라며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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