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 수혜 ‘증권’…韓美 협력 기대감에 조방원도 강세 [ETF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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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선 증권주가 상승률 상위권을 유지했다.
설 연휴 직후 코스피가 신고점 랠리를 이어가자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 코스피 신고가 랠리 최고 수혜 업종으로, 주주환원 확대와 거래대금·예탁금·신용잔고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며 "자사주 의무 소각을 담은 3차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이 증권뿐 아니라 보험주에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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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의무소각’ 기대감에 보험도 강세
미국·이란 긴장 고조 등에 ‘조방원’도 상승

[파이낸셜뉴스] 지난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선 증권주가 상승률 상위권을 유지했다. 코스피가 5800선을 넘는 등 랠리를 이어간 영향이다. 또 미국과 이란 긴장 고조 및 한미 경제 협력 확대 기대감 확산으로 조선·방산·원전 등 이른바 ‘조방원’도 강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 종목은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로 14.71% 상승했다. 이어 ‘KODEX 증권(14.62%)’, ‘TIGER 증권(14.27%)’ 등 증권 업종 ETF가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리지·인버스 및 일평균 거래량 10만 주 미만 종목을 제외한 기준이다.
설 연휴 직후 코스피가 신고점 랠리를 이어가자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 19~20일 5.48% 상승하며 종가 기준 처음으로 5800선을 넘긴 5808.53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담긴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논의가 진전된 것도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주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을 불렀다. 이에 금융 업종 중 그간 비교적 소외를 받았던 보험주에도 순환매가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KODEX 보험’ 역시 11.16%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 코스피 신고가 랠리 최고 수혜 업종으로, 주주환원 확대와 거래대금·예탁금·신용잔고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며 “자사주 의무 소각을 담은 3차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이 증권뿐 아니라 보험주에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조방원 관련 ETF도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PLUS 한화그룹주(13.2%)’, ‘TIGER 조선TOP10(11.13%)’, ‘KODEX K조선TOP10(10.86%)’, ‘SOL 조선TOP3플러스(10.63%)’, ‘KODEX K원자력SMR(10.58%)’, ‘TIGER 코리아원자력(10.4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과의 협력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방산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조선, 원전 및 전력주는 한미 경제 협력 확대 기대에 따른 수출 모멘텀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공지능(AI) 관련 유동성 경색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는 만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아시아 주요국 증시 관련 ETF는 약세였다. 지난주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2.03%)’, ‘TIGER 일본니케이225(-1.82%)’, ‘RISE 차이나항셍테크(-1.75%) 등이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가능성 부각이 국내 방산주에는 긍정적이었지만, 중국과 일본 증시에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시장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10일의 시한을 제시하고 최대 규모의 공군력을 중동에 배치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며 미국·이란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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