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중엔, ‘거미손’ 시미치 앞세워 크리스티안스타드 제압… 유러피언리그 7연승 질주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6. 2. 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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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MT 멜중엔(MT Melsungen)이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스웨덴의 강호 크리스티안스타드를 꺾고 유럽 무대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멜중엔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독일 카셀의 Rothenbach Halle에서 열린 2025/26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메인 라운드 3그룹 3라운드 경기에서 IFK 크리스티안스타드(IFK Kristianstad)를 33-29로 제압했다.

결국 멜중엔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33-2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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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MT 멜중엔(MT Melsungen)이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스웨덴의 강호 크리스티안스타드를 꺾고 유럽 무대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멜중엔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독일 카셀의 Rothenbach Halle에서 열린 2025/26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메인 라운드 3그룹 3라운드 경기에서 IFK 크리스티안스타드(IFK Kristianstad)를 33-29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멜중엔은 이번 시즌 유럽 대회에서 예선 포함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3그룹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같은 조의 벤피카 리스본(승점 2점 4위)이 바르다르(승점 2점 2위)를 꺾으면서, 멜중엔은 2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리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사진 2025/26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멜중엔과 크리스티안스타드 경기 모습, 사진 출처=멜중엔
경기 초반 멜중엔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레이니르 토르 스테판손(Reynir Thor Stefansson)이 첫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크리스티안스타드의 반격이 매서웠다. 스웨덴 특유의 빠른 공수 전환과 속공을 앞세운 크리스티안스타드는 멜중엔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10분 만에 4-7로 앞서 나갔다.

멜중엔은 골키퍼 네보이샤 시미치(Nebojsa Simic)의 선방과 다이니스 크리스토판스(Dainis Kristopans)의 오른쪽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14분경 8-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악셀 만손(Axel Mansson)을 필두로 한 상대 공격진에 잇따라 실점, 17-18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멜중엔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되어 돌아왔다. 니콜라이 엔데를라이트(Nikolaj Enderleit)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20-1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혈투로 이어졌다.

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경기 종료 15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수문장 네보이샤 시미치(17세이브)가 ‘거미손’ 모드를 가동하며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잇달아 막아냈다. 시미치는 이날 총 1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시미치의 선방에 힘입어 기세를 탄 멜중엔은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안토니오 가르시아(Antonio Garcia), 플로리안 드로스텐(Florian Drosten) 등이 연속 득점에 성공, 4골을 연달아 넣으며 31-28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멜중엔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33-2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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