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경기도 선수 활약… 한국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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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지난 7일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폐막을 하루 앞둔 22일 현재 금 3개, 은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민정은 통산 3번의 대회에서 금 4개, 은메달 3개 등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중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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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마무리 10위권 진입 실패에도
베이징 대회보다 향상된 성적 기록

지난 7일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폐막을 하루 앞둔 22일 현재 금 3개, 은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한국은 비록 목표했던 종합 순위 10위 진입은 실패했지만, 지난 2022 베이징 대회(금2·은5·동2개)보다 향상된 성적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에는 경기도 선수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먼저 기대를 모았던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 대거 메달을 수확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특히 대회 전부터 2관왕 등극이 점쳐졌던 김길리(성남시청)는 같은 소속 팀 선배 최민정,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등과 함께 출전한 여자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개인종목인 여자 1천500m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2관왕에 등극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전설' 최민정도 여자 1천500m에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통산 3번의 대회에서 금 4개, 은메달 3개 등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중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새로 썼다.
남자부에서도 수확이 있었다.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라이징 스타' 임종언(고양시청)은 남자 5천m 계주에서 은메달, 1천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의 유승은(용인 성복고)이 깜짝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스노보드 빅에어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여성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반면, 이번 대회 컬링 여자 4인조전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했던 '세계랭킹 3위'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서드 김민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은 10개국 참가한 라운드로빈에서 5승4패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러 4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스피드스케이팅도 24년 만에 '노메달'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한때 '신(新) 빙속여제'로 불렸던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주종목인 여자 500m에서 14위에 그치며 좌절했고,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는 임리원(의정부여고 졸업)도 여자 1천500m에서 출전 선수 29명 중 28위에 그치며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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