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영 기업은행장 "혁신기업 금융지원 대폭 확대할 것"

류용환 기자 2026. 2. 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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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의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은 고객의 신뢰입니다. 철저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해 보이지 않는 리스크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20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장민영 신임 행장은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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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취임식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 공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소비자 중심·신뢰금융 실천
20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기업은행 제28대 은행장 취임식'에서 장민영 기업은행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출처=기업은행]

"금융기관의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은 고객의 신뢰입니다. 철저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해 보이지 않는 리스크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20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장민영 신임 행장은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행장은 "저성장과 산업 대전환의 복합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IBK가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산업 체질 개선을 선도하는 금융 파트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을 동력으로 2030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하는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AI(인공지능), 반도체,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의 이번 프로젝트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첨단·혁신산업 육성 △창업·벤처기업 성장지원 △지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을 위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부문에 25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벤처·투자·인프라 부문에서는 첨단 전략산업, 인프라 금융, K-컬처 육성, 정책펀드 참여 등 20조원을 지원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채무조정, 취약계층 금융 지원, 내부통제 강화, 자회사 부문 등에 34조5000억원을 투입해 소비자 중심·신뢰금융을 실행한다.

자회사의 경우 각 영업 분야에서 생산적 금융을 실천, 첨단산업 등 산업 발전을 위한 대출을 늘리는 방향을 추진하게 된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을 강화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여신 심사 체계로 혁신하는 한편 그룹 역량을 결집한 'IBK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통해 자본시장 기능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적 금융과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 및 포용적 공정 금융 실천, AI 금융기업 전환 등 IBK만의 금융 서비스 방향도 제시했다.

장 행장은 "'5극 3특 체제(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에 맞춘 지역 산업 생태계 지원과 함께 7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통해 저금리 대환대출, 채무조정, 경영 컨설팅을 연계한 종합 지원으로 실질적인 재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행을 AI 기반 금융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방대한 기업금융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분석·심사·건전성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초개인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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