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산불 재발화…강풍·건조한 날씨에 산불 잇따라
[앵커]
어제 충남 예산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밤사이 재발화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 속에 경남 함양에서도 산불이 나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이 밝자마자 산불 헬기가 연신 물을 쏟아붓습니다.
충남 예산 산불은 어제 오후 2시 20분쯤 발생해 4시간여 만인 오후 6시 40분쯤 주불 진화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3시간여 만에 다시 재발화해 밤새 불길이 확산했고, 충남소방본부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력 260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투입했습니다.
또 민가 인근까지 산불이 번지면서 예산군은 주민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산불이 살아나면서 산불 영향구역도 산림 25헥타르에서 45헥타르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산불로 주민 50여 명이 마을회관 등 대피소로 급히 몸을 피했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윤종국/충남 예산군 송석리 이장 : "(주민들이) 못 주무셨죠. 다 지금 회관으로 경로당으로 대피하고 계시지요. 뭐 챙길 생각도 못 했어요. 갑자기 전부 대피하라고 해서…."]
어젯밤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난 산불도 12시간 넘게 확산돼 산림 당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고, 산불 진화율은 오늘 새벽 28%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전 집중 진화로 60%로 올라섰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강릉시 구정면과 울산시 성안동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은 어제 주불 진화를 완료한 충남 서산 산불 현장 인근의 석유비축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산불 확산 지연제를 살포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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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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