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소다팝’ 잇는 ‘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참여자 공개모집

김효실 기자 2026. 2. 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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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가 청년세대의 성별 인식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기 청년 공존·공감위원회'를 꾸린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지난해 '소다팝'을 통해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듣고 공감하는 과정 자체가 성별 인식격차를 줄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위원회가 청년들에게 공존과 공감의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들이 함께 성별 균형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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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3일부터 3월13일까지 신청
‘제1기 청년 공존·공감 위원회’ 청년위원 공개모집 포스터 일부. 성평등가족부 제공

성평등가족부가 청년세대의 성별 인식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기 청년 공존·공감위원회’를 꾸린다.

22일 성평등부는 위원회에 참여할 청년위원 150명을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평등부는 위원회 역할에 대해 “남녀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숙의와 토론을 통해 정책 대안을 직접 제안하는 청년 주도형 공론 기구”로 설명했다.

위원회는 채용·일터, 사회·문화, 안전·건강 등 총 3개 분과로 나뉘며, 분과별로 50명씩 총 150명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135명은 ‘참여위원’, 15명은 분과 운영을 총괄하는 ‘운영위원’으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만 19살부터 39살까지의 청년(1986년 1월1일~2007년 12월31일 출생자)이다. 성평등부는 성별·지역·나이·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원을 선발할 계획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가족돌봄청년,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주민, 학교밖청소년, 가정밖청소년, 이주배경청소년 등 취약계층 청년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지원자는 온라인 지원서와 함께 주민등록표 초본, 위원회 활동 이해 퀴즈 점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운영위원 지원자는 별도 면접을 거친다.

위원회는 3월28일로 예정된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약 15차례에 걸쳐 분과별·전체 회의와 소모임, 공개 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이 숙의·토론을 통해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성평등부는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성평등부는 ‘청년 남성 차별 문제’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뒤 청년들이 직접 성별 인식격차에 대해 이야기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의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소다팝) 행사를 지난해 5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위원회는 ‘소다팝’에서 드러난 청년 간 인식 차이를 단발성 대화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숙의와 정책 제안으로 이어가려는 후속 모델로 볼 수 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지난해 ‘소다팝’을 통해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듣고 공감하는 과정 자체가 성별 인식격차를 줄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위원회가 청년들에게 공존과 공감의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들이 함께 성별 균형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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