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대 정치행사 중대사안 이르면 23일 윤곽..김정은 사회총화보고 공개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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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인 제9차 노동당 대회의 윤곽을 알 수 있는 사회총화보고 내용이 이르면 23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당대회 4일째 보도가 나가는 23일에 김정은의 사업총화보고 전문 또는 보도 형식으로 전체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직전 당 대회와 달라진 점은 김정은의 사업총화보고 분야별 내용을 중간 보도로 알리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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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정·군의 대표자 5000여명이 참석해 평양에서 지난 19일 개막한 9차 당 대회는 나흘째 일정에 들어갔다. 22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일 진행된 당대회 3일차 회의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가 전날에 이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사업총화보고에서 "새로운 투쟁전략이 천명되었으며 각 부문별 전망 목표들과 그 실행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상정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당대회 4일째 보도가 나가는 23일에 김정은의 사업총화보고 전문 또는 보도 형식으로 전체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직전 당 대회와 달라진 점은 김정은의 사업총화보고 분야별 내용을 중간 보도로 알리지 않은 것이다. 지난 8차 당대회 보도 때는 3일간의 김정은 사업총화보고 과정을 매일 어떤 분야 보고가 이뤄졌는지 간략 보도했다. 이번 9차 때는 시작과 종료만 보도했다. 다만 코로나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7차 당 대회때도 시작과 종료만 보도한 적이 있다.
아울러 첫째 의정인 김정은 사업총화보고에 대한 토론자로 함경남도조직대표인 신포시당위원회 책임비서 장경국, 평양시당조직대표인 최선희 외무상 등 단 2명만 먼저 언급됐다. 최선희 외무상이 대표 토론자로 나선 것은 우크라이나전 참전, 북러 협력 강화, 중국 전승절 참석, '적대적 두 국가' 노선 등과 관련한 대외·안보 성과 차원이라는 평가다. 앞서 지난 7차 당대회 때는 40명이 토론자로 나선 바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9차 당대회 집행부는 총 39명중 23명(59%)이 바뀌면서 세대교체가 됐다.
당 대표의 절차도 바뀌었다. 직전 7, 8차 당 대회에선 김정은의 사업총화보고 이후 토론과 지지·결정서 채택이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는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 사전 토의 이후에 김정은 사업총화보고와 의정 토론 및 지지·결정서 채택 수순을 밟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토론 숫자와 일정단축 감안시 부문별협의회도 생략 또는 단축이 예상됨으로서 9차 당대회는 8차보다 3일 단축된 5일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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