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T, 6G 핵심 주파수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 검증 성공

이혜선 2026. 2. 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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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KT가 6G 핵심 주파수에서 6G 표준 핵심 주파수인 7㎓ 대역에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KT는 전자 계측·테스트 측정 솔루션 기업인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와 개발한 7㎓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기지국 시제품을 개발하고 KT가 실제와 유사하게 조성한 통신 환경에서 키사이트의 시험용 6G 단말기로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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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주파수서 5G 대비 2배 빠른 속도 달성
AI·XR 등 데이터 수요 급증 분야서 6G 통신 구현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센터와 KT 연구진이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KT가 6G 핵심 주파수에서 6G 표준 핵심 주파수인 7㎓ 대역에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KT는 전자 계측·테스트 측정 솔루션 기업인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와 개발한 7㎓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는 여러 개의 안테나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해 신호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데이터 처리량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기지국 시제품을 개발하고 KT가 실제와 유사하게 조성한 통신 환경에서 키사이트의 시험용 6G 단말기로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검증 결과 현재 사용되는 기지국 중 가장 최신 장비인 5G 64TRx 대비 집적도가 약 4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량 전송 시험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3Gbps의 다운링크 속도를 달성했다.

이번 검증에 사용된 7GHz 대역은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6G 핵심 후보 주파수다. 상용화된 5G의 3.5㎓ 대역보다 넓은 대역폭과 함께 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주파수가 높아질 수록 장애물에 의해 통신 신호가 더 쉽게 방해받고 범위도 줄어드는 약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이 필수적인데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을 적용하면 7㎓ 대역에서도 5G에 버금가는 통신 범위에서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양사는 이 기술이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다양한 분야에서 6G 통신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상향링크 커버리지 향상 기술 연구와 신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무선 시스템 고도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AI-RAN, 사용자 레벨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6G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표준화 협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정진국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KT, 키사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의 혁신적인 전송 속도 향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6G 시대의 다양한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이 실현되도록 미래 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 이종식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검증은 6G 상용화 준비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7GHz 대역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용량 확보를 통해 초고속·몰입형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반 기술을 마련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미래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혜선 기자 hs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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