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라이브] "대표팀 주전? 선수는 기다려야 하는 때 있어"...전북 복귀 후 '트로피 3개' 송범근은 더 높은 곳 바라본다

신동훈 기자 2026. 2. 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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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근은 K리그1 최고 골키퍼 품격을 보여줬다.

전북 현대는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0으로 승리하며 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 트로피를 들었다.

송범근은 "3월부터 대표팀 경기가 있다. 일단 뽑히는 게 우선이다. 가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또 전북에서 잘해야 하는 게 우선이다. 월드컵에 가게 된다면 좋은 경쟁을 펼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자리를 잡고 싶다"고 의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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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송범근은 K리그1 최고 골키퍼 품격을 보여줬다. 

전북 현대는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0으로 승리하며 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 트로피를 들었다. 

전북은 모따, 티아고 연속 득점으로 2-0을 만들면서 리드를 잡았다. 대전은 디오고 등을 앞세워 공격을 이어갔는데 박지수, 오베르단 활약으로 막아냈다.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헌납했는데 키커로 나선 디오고의 슈팅을 송범근이 막아냈다. 그러면서 무실점 승리를 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해냈다. 

송범근이 돌아온 후 전북이 들어올린 3번째 트로피다. 송범근이 떠난 후 전북은 상당 기간 흔들렸고 2024시즌엔 강등 위기를 맞았다. 2025시즌을 앞두고 복귀를 한 송범근은 확실한 선방을 보여주면서 골문 안정화를 이끌었고 K리그1, 코리아컵 우승을 하면서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부문에 개인 최초로 선정됐다. 이어 슈퍼컵 트로피까지 안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만난 송범근은 "승리를 해서 의미가 있었다. 5주 동안 스페인에서 훈련하면서 슈퍼컵에서 첫 단추를 잘 꿰자고 말했다. 그 부분들이 과정, 결과로 이어졌다. 무실점으로 이겨 굉장히 만족스럽고 좋았다"고 총평했다. 또 "전북 돌아오고 계속 우승을 하고 있는데 운이 좋았다. 나만 잘하지 않았고 새로운 선수들, 기존 선수들 모두 시너지가 잘 맞았다. 올해도 보면 새 선수들이 많이 왔는데 시너지가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감독이 바뀌고 선수단 변화가 커 전북에 우려가 있던 게 사실이었다. 정정용 감독 색깔이 성공적으로 입혀지고 있는 모습이다. 송범근은 "거스 포옛 감독님은 리스크를 계속 줄여가는 축구를 원했다면 정정용 감독님은 뒤에서 만들어가며 상대를 복잡하게 하는 축구를 하는 것 겉다"고 차이점을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온다. 홍명보호 골키퍼 체제는 이변이 없는 한 김승규-조현우-송범근 구성이 확실하다. 송범근은 최고의 활약에도 김승규, 조현우에 밀려 No.3 신세였다. 지난 시즌부터 활약을 보면 주전으로 뛰어도 이상하지 않다. 

송범근은 "3월부터 대표팀 경기가 있다. 일단 뽑히는 게 우선이다. 가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또 전북에서 잘해야 하는 게 우선이다. 월드컵에 가게 된다면 좋은 경쟁을 펼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자리를 잡고 싶다"고 의지를 알렸다.

그러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없는 선수는 없다.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있고 그 시간을 유익하게 만드는 것이 선수의 몫이다. 대표팀에 가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약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를 반드시 잡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그러려면 기다리는 시간을 유의미한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어디서든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고 덧붙이면서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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