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2026 메이저리그 첫 시범 경기서 2안타 3타점 1득점

성진혁 기자 2026. 2.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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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전서 활약...다음달 WBC에 한국 대표로 출전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026 MLB(미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새 시즌을 맞은 사진 촬영에서 타격 포즈를 취한 모습. /AFP 연합뉴스

김혜성은 22일(한국 시각)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 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그는 상대 선발 호세 소리아노가 8구째로 던진 시속 158㎞짜리 직구를 밀어쳐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 오타니 쇼헤이와 2루 주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소리아노는 작년에 에인절스에서 10승(11패·평균자책점 4.26)을 거둔 우완 투수다.

김혜성은 6-0으로 앞서던 2회 1사 1-3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미치 패리스의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안타로 만들었다. 후속 타자의 볼 넷으로 2루를 밟은 김혜성은 2사 후 잭 에어하드의 2타점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5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다저스는 15대2로 이겼다.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1삼진)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지난주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팀의 간판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라이브 불펜 투구를 했을 땐 타자로 나서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김혜성은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본선 라운드에 한국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그는 경기 중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를 대표해 뛰는 것은 언제나 영광스럽다. 이번에는 꼭 (본선 2라운드가 열리는) 마이애미까지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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