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분’ 뛰고 압도적 ‘피지컬’→공중볼 경합 5차례 모두 우위…대전 ‘긍정’ 요소, ‘뉴 페이스’ 디오고 확실한 존재감

박준범 2026. 2. 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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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의 긍정 요소를 찾는다면, 새롭게 선보인 최전방 공격수 디오고(30)의 존재다.

디오고는 이번시즌 대전이 새롭게 데려온 최전방 공격수다.

'비프로 일레븐'에 따르면, 디오고는 28분을 뛰고도 공중볼 경합 5차례를 모두 따냈다.

이제 1경기, 28분에 불과하지만, 디오고는 이번시즌을 기대케할 만한 공격수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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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디오고.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긍정 요소를 찾는다면, 새롭게 선보인 최전방 공격수 디오고(30)의 존재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0-2로 패했다. 리그는 아니지만 우승컵을 원했던 대전은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고개를 숙였다.

황 감독은 경기 후 “수비적인 면에서 아쉬웠다. 압박 타이밍을 잡지 못해 소극적으로 운영했다. 훈련했던 부분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조금 더 주도하고 싶다. 중앙 수비수들이 반성해야 한다. 부족한 점을 잘 채워서 리그 개막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쓴소리도 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디오고의 존재감이다. 디오고는 이번시즌 대전이 새롭게 데려온 최전방 공격수다. 디오고는 193㎝ 97㎏의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우면서도 속도나 발밑 기술이 뛰어난 공격수다. 이전부터 K리그 복수의 팀이 관심을 가졌던 공격수 중 하나인 그는 프리시즌에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팀들도 디오고를 경계했다.

대전 디오고.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 디오고가 21일 전북현대전에서 페널티킥을 시도하고 있다. 그가 시도한 페널티킥은 실축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디오고는 후반 18분 주민규 대신 교체 투입됐다. 선발 출전한 주민규는 3개의 슛을 시도했으나 유효 슛은 없었고,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디오고는 투입되자마자 그는 전북 수비수 김영빈을 빠르게 압박해 공을 빼앗았고 지체없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루빅손의 슛이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디오고의 저돌적인 압박이 얼마나 위협적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디오고는 이후에도 상당한 높이를 활용한 제공권으로 주목받았다. ‘비프로 일레븐’에 따르면, 디오고는 28분을 뛰고도 공중볼 경합 5차례를 모두 따냈다. 그라운드 경합도 2차례 시도해 1차례를 성공했다. 2개의 슛은 모두 골대 안으로 향해 유효 슛으로 기록됐다. 비록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확실히 위협적인 모습으로 K리그 최정상급으로 꼽히는 전북 수비진을 괴롭혔다.

지난시즌 K리그 준우승한 대전의 이번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디오고는 그 방점을 찍어줄 자원이다. 주민규, 유강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1경기, 28분에 불과하지만, 디오고는 이번시즌을 기대케할 만한 공격수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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