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고의 영화 in 여자농구특별시, 개봉 D-1’ 주인공 되려는 KB스타즈의 각오 “정말 지고 싶지 않다”

아산/이상준 2026. 2.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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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따내기 위한 전쟁이다.

이 패배는 하나은행(17승 8패)과 KB스타즈가 공동 1위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23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와 이채은(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기반, 김단비(26점 5리바운드)가 버틴 우리은행을 70-68로 꺾고 단독 1위(18승 8패)로 올라섰다.

23일 1위를 차지한 KB스타즈와 2위로 밀려난 하나은행의 맞대결이 바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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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상준 기자] 1위를 따내기 위한 전쟁이다.

WKBL은 현재 두 그룹으로 나뉘어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3위와 4위를 가지고 세 팀(용인 삼성생명,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 썸)이 자리 싸움을 펼치고 있다면, 1위 싸움은 치열하다 못해 알 수 없는 형국으로 접어든다.

부천 하나은행이 3라운드 전승을 기록할 때까지만 해도 선두 독주 체제가 예상됐지만, 청주 KB스타즈가 좋아진 코트 밸런스를 바탕으로 매섭게 승수를 쌓았다. 그 사이 하나은행도 삐끗하는 순간이 잦아졌다.

시즌이 6라운드에 접어든 현재. 1위의 주인공이 달라졌다. 먼저 지난 20일, 하나은행은 최하위 신한은행에 덜미가 잡히며 37-52라는 저득점의 스코어 속 패했다. 이 패배는 하나은행(17승 8패)과 KB스타즈가 공동 1위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그 틈을 KB스타즈가 노렸다.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맞대결. KB스타즈는 박지수(23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와 이채은(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기반, 김단비(26점 5리바운드)가 버틴 우리은행을 70-68로 꺾고 단독 1위(18승 8패)로 올라섰다.

순위 싸움에 정답과 확정은 없음을 알 수 있던 한 주였다. 특히 KB스타즈는, 포기하지 않고 다지고 다진다면 목표로 하는 곳에 한 발 더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한편 KB스타즈가 이날 승리하며 ‘빅매치’ 하나가 열리게 됐다. 23일 1위를 차지한 KB스타즈와 2위로 밀려난 하나은행의 맞대결이 바로 그것. 맞대결 상대들을 나열하기만 해도 흥미진진한 맞대결이다.

게다가 본 경기는 ‘여자농구특별시’라 불리는 청주에서 열린다. 든든한 홈 팬들의 응원을 업고 경기에 나서는 KB스타즈의 일원들은 경기 후 필승을 다짐했다.

“좋긴 좋지만, 뭐든지 끝나봐야 아는 것이다. 신경 쓰기보다는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더 파이팅있고, 즐겁게 농구를 했으면 한다. 서로가 조금 더 의심하고, 불안해할 수 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실수도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했으면 한다. 아산에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냈다. 국가대표 브레이크까지 한 경기 남았는데 분발할 수 있을거라 본다. 선수들에게 화이팅하자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 김완수 감독

“만약에 23일 경기를 진다면, 대표팀 가서 경기 집중을 못할 것 같다고 해야 하나? 그정도로 중요하다. 나는 지고 나면, 잠도 못자고 그런다. 꿈에도 지던 그림이 많이 나온다. 내 스트레스의 감소와 건강 관리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 박지수

“정말 지고 싶지 않다. 하나은행뿐 아니라 다른 팀과의 경기도 모두 중요하다. 그렇지만 브레이크 전 하나은행전은 더 중요하다. 미팅할 때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한 번 더 인지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얼마나 이기고 싶은지에 대한 간절함이 코트에서 나와야 한다.” - 이채은

주인공은 정해지지 않은 영화 한 편. 웃으며 승리라는 결말을 그릴 작가는 누가될까.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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