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학교 가서 학점 이수"…서울교육청, 고교학점제 지원책 발표

김응열 2026. 2. 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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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학교당 1억원 안팎의 고교학점제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해 학교당 1억원 내외의 고교학점제 운영비와 학교당 2200만원 내외의 소규모 학교 강사 채용 예산을 지원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의 혼란을 마무리하고 제도가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때"라며 "학생 개별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자리잡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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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캠퍼스·거점학교 확대…옆 학교 수업도 수강
학교당 학점제 운영비 1억…온라인으로 학점 이수
소규모 고교 과목 개설 지원…강사비 2200만원 지원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학교당 1억원 안팎의 고교학점제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소규모 학교에서도 제도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2200만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해 강사 채용을 돕는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서울 고교학점제 운영 기본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기본 계획을 토대로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잘 안착하고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도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해 학교당 1억원 내외의 고교학점제 운영비와 학교당 2200만원 내외의 소규모 학교 강사 채용 예산을 지원한다. 또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와 18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에 교사를 추가 배치해 고교학점제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돕는다.

학교가 다양한 선택과목을 편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공유캠퍼스와 거점학교 등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도 확대한다. 공유캠퍼스는 특정 지역 내 학교 여러 곳을 하나로 묶은 뒤 학생들이 함께 묶인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이다. 거점학교는 거점학교로 지정된 학교에서 서울 관내 학생이면 누구나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이다. 공유캠퍼스는 기존 54개 학교 19개 캠퍼스에서 56개교 21개 캠퍼스로, 거점학교는 45개 학교에서 50개 학교로 늘린다.

아울러 지난해 3월 1일 문을 연 서울온라인학교는 지난해 1학기 61강좌 대비 79% 증가한 109개 강좌를 올해 1학기부터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기초학력·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 연계 운영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 학생 대상 맞춤형 진로·학업설계도 지원한다.

특히 학업성취율이나 출석률 미도달 학생의 학점 이수를 돕기 위해 △학점 취득 온라인 플랫폼 운영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을 통한 학점 이수 등 지원에 나선다.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 경우에는 총 운영횟수인 64시수 중 3분의 2 이상 학습시 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한다.

서울온라인학교에서는 학점 이수 기회 제공 차원에서 방학 중 계절학기 강좌도 추가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교원의 고교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 CDA(교육과정·진로학업 설계 전문가) 직무연수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 관련 원격 직무연수 등도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을 통해 운영한다.

아울러 교원의 진로·학업설계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MAP 지원단’을 새로 꾸리고 진로·학업 설계 지도 직무 연수Ⅰ·Ⅱ 과정도 신설했다.

또 진로·학업 설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상담 인력풀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진학지도지원단(110명)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100명) △고교학점제 MAP 지원단(104명) 등이 해당된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의 고교학점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도 진행한다. 오는 5~6월과 올해 10~11월에 고교학점제 집중 설명회 기간을 운영한다.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영상·안내자료 등 콘텐츠도 개발해 서울고교학점제 온라인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서울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로 보급한다.

또 학교에서 다양한 선택과목을 수업할 수 있는 교실 조성을 위해 학교 공간 신규 조성 13개 학교에 118억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의 혼란을 마무리하고 제도가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때”라며 “학생 개별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자리잡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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