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시티 시세보다 6억 낮게 거래? 국토부도 놀라
이번 주 놓친 부동산 이슈, '선데이 부동산'에서 확인하세요!
1. 헬리오시티 6억 더 싸게 팔렸다
2. 생애최초 매수 7개월 만에 최대
3. "강북을 롯폰기처럼" 용적률 1300%?

헬리오시티 거래에 국토부 놀란 이유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현재 예정된 일몰 기한인 2026년 5월 9일 예정대로 종료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지난 12일 송파구의 한 아파트가 최고가보다 수억원은 저렴하게 거래된 사례가 나왔어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99㎡ 9층 물건이 지난 12일 23억82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어요. 동일면적 11층이 지난달 2일 31억4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로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8억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에요. 직전 거래가(30억원)와 비교해도 6억원 이상 저렴해요.
해당 거래는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팔려 증여성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와요. 아실에 따르면 동일 면적 매물은 28억원에서 33억원 사이로 호가를 형성하고 있어요. 다만 증여성 거래는 통상 직거래로 이뤄지는데 해당 사례는 공인중개사를 낀 중개 거래로 확인돼요.
매수인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아파트를 매수했기 때문에 자금조달 방법과 아파트 구매 목적 등을 적은 서류를 제출해야겠죠. 시세 대비 거래 금액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신고 소명서도 작성할 가능성이 커요. 거래를 중개한 중개사의 인적정보와 부동산 거래에 대한 각종 정보도 적어 제출해야 해요.▷관련기사: "이미 계획서 냈는데"…신혼집 또 '자금소명' 하라고?(2월18일)
국토부 관계자는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거래는 증여성 거래로 볼 수 있어 국세청에 조사를 요청한다"면서 "다만 대부분의 증여성 거래는 직거래로 이뤄진다"고 짚었어요. 그러면서 "중개사를 끼고 거래했다면 가격을 거짓으로 신고한 것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소명 자료 등을 요청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어요.

생애최초 내 집 마련 7개월 만에 최대
지난달 생애 처음으로 집을 매수한 사람이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난 19일 기준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연립 등) 생애 첫 부동산 구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생애 최초 매수자는 3만8982명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지난해 6월(3만9974명)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치예요.
생애최초 매수자는 지난해 7월 3만8203명으로 전월 대비 4.4% 감소한 후 등락을 반복했어요. 지난해 10월에는 2만9568명으로 3만명 밑으로 줄어들기도 했고요. 그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3만92명, 3만4852명이었어요.
집합건물 생애 최초 매수자 절반 가량이 30대예요. 지난달 30대 생애 최초 집한건물 매수자는 1만9168명에 달했어요. 전체 매수자 중 49.2%가 30대인 셈이죠. 전월(1만6452명) 대비로는 16.5%가 늘었고 지난해 6월과 비교했을 때도 5.6% 더 많아요.
40대 매수인은 9538명으로 전월(7703명) 대비 23.8% 늘었어요. 50대 매수인도 4037명에서 4496명으로 11.4% 증가했고요. 반면 20대 매수인은 3107명으로 전월(4132명) 대비 24.8% 감소했어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전체 매수인 중 26.4%에 해당하는 1만302명이 생애최초 매수에 나섰어요. 서울에서는 6554명이 매수에 나섰고요.
지방에서도 생애최초 매수인이 증가했어요. 8개도 합산 생애최초 매수인은 1만1857명이에요. 전월(9438명) 대비 25.6% 늘었어요. 특히 충북과 경북의 생애최초 매수인이 급증했는데요. 충북은 지난달 2793명이 생애 첫 매수인으로 이름을 올리며 전월(1139명) 대비 2배 이상 늘었어요. 경북도 1184명에서 2234명으로 증가했고요.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 랩장은 "생애최초 매수자의 경우 요건을 충족하면 담보인정비율(LTV) 등 금융 규제 측면에서 일부 완화가 적용되는 구조"라며 "이러한 금융 여건과 함께 전세 매물 부족, 임차시장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그동안 관망하거나 매수를 미뤄온 실수요층의 매수 전환이 있던 게 그간의 흐름"이라고 짚었어요.

"강북을 롯폰기힐스처럼"
서울시가 강북 역세권에 최대 용적률 1300%를 허용하는 초고밀 복합개발을 허용해요. 용적률이 1500%에 달하는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와 같은 입체도시를 강북에 선보이겠다는 의지에요.
서울시는 16조원을 투입해 '강북 전성시대 2.0'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지난 19일 밝혔어요. 앞서 지난 2024년에는 강북 노후주거지와 상업지역에 대한 규제를 풀어 개발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의 '강북전성시대 1.0'을 발표한 데 이은 2번째 강북 대개조 계획이에요.
특히 이번 강북 지역 개발 로드맵에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일자리 거점 개발을 중점적으로 담았어요.
구체적으로 주거·업무·상업이 복합된 강북형 미니 신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도심·광역 중심으로, 환승역세권 500m 이내 일반상업지역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완화해요. 비주거 용도를 50% 이상 확보한 때에 한해서요. 시는 오는 6월까지 이와 관련한 시행규칙 및 운영기준을 수립하고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에요.
또 비역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변(35m이상) 개발에는 최대 800%의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요. 시는 이를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으로 명명했어요.
아울러 평균 공시지가 60% 이하인 자치구 대상으로는 사업성 개선 및 민간 참여 촉진을 위해 기존 증가 용적률의 50%를 공공기여분으로 하도록 한 걸 30%로 낮춰요.
교통망 개선을 위해 동부간선도로 총 15.4㎞ 구간인 월계나들목(IC)~대치IC 왕복4차로를 지하화해요.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 20.5㎞ 구간 왕복 6차로인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도 건설해요.
정지수 (jisoo2393@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