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아직도 통장에 그대로 있어?”…파킹형 ETF로 3% 노린다 [캥거루족 탈출기⑥]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6. 2. 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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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성과급 시즌이 돌아오면서 '잠시 맡겨둘 곳'을 찾는 자금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통장 잔고는 두둑해졌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정하지 못해 보통예금에 묵혀두는 대신, 단기 대기성 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굴리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대안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파킹형 ETF는 초단기 채권, 환매조건부채권(RP),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 등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머니마켓펀드(MMF)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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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 자산늘리기 ◆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연초 성과급 시즌이 돌아오면서 ‘잠시 맡겨둘 곳’을 찾는 자금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통장 잔고는 두둑해졌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정하지 못해 보통예금에 묵혀두는 대신, 단기 대기성 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굴리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대안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22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는 총 38개로 집계됐다.

현재 순자산 1위는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으로 순자산 8조740억원을 기록했다. 2위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초 이후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상장 머니마켓 ETF 가운데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킹형 ETF는 초단기 채권, 환매조건부채권(RP),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 등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머니마켓펀드(MMF)를 활용한다. 이 상품은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손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기존 주식계좌에서 바로 매매할 수 있어 투자 접근성도 높다.

은행 보통예금 금리가 연 0%대에 머무는 상황에서 연 3% 안팎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실제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환산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 3.36%, 6개월 수익률 3.00%으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파킹형 ETF는 기초 금리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CD금리형은 CD 금리를 추종한다. CD 91일물 또는 1년물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통상 국내 기준금리 대비 다소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며 비교적 안정적이다.

SOFR형은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따른다. SOFR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지표금리로, 변동금리 관련 상품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달러 기반 자산에 투자하는 구조여서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KOFR형은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를 기초로 한다. KOFR는 기관 간의 RP 실거래를 기반으로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산출한 금리다. 초단기 금리를 반영하지만 원화 기반이라 환율 변동에서 자유롭다.

머니마켓형은 MMF 운용 방식을 ETF 형태로 옮긴 상품이다. 단기채, CP,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을 활용하며 초단기금리형보다 수익률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원금 손실 위험도 조금 더 크다.

파킹형 ETF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다만 ETF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며, 시장금리가 하락할 경우 수익률도 함께 낮아질 수 있다. 매매 수수료와 배당소득세 등 비용 요인 역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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