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대기업 계약학과 등록포기자 144명…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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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의 대기업 계약학과 등록포기자가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1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연세대, 고려대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계약학과 정시 합격자 중 등록포기자가 144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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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보다는 서울대 브랜드·의약학계열 선호 현상"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의 대기업 계약학과 등록포기자가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1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연세대, 고려대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계약학과 정시 합격자 중 등록포기자가 144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103명)에 비해 39.8%나 급증한 것이다. 연세대 등록포기자는 68명으로 51.1%, 고려대는 76명으로 31.0%가 각각 늘었다.
등록포기자를 학과별로 보면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62명(47.6% 증가), LG디스플레이 계약학과인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6명(100% 증가)에 달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는 12명(9.1% 증가), 현대자동차 계약학과인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27명(3.8% 증가),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37명(76.2% 증가)에 달했다.
연세대와 고려대 5개 계약학과 등록포기 인원 144명은 전체 모집인원 85명 대비 169.4%에 이르는 규모다.
종로학원은 "계약학과 대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좋은데도 정시 합격자들이 등록을 포기하는 이례적 상황이 빚어졌다"며 "연·고대가 가군에 속해 있어, 이들 학과의 중복합격생들이 나군인 서울대 이공계나 나·다군에 속해 있는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로 빠져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대 이공계로 빠져나간 경우에는 특정 대기업보다 대학브랜드 가치를 우선시한다고 볼 수 있고, 의약학계열로 빠져나간 경우에는 특정 대기업보다는 의약학계열을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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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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