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지 140평인데” 양평 2층집, 2억대로 급락[부동산360]

윤성현 2026. 2. 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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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의 전원주택이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경매 시장에 나왔다.

두 차례 유찰을 거치며 최저가가 2억원대로 낮아지면서 3차 매각에서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초 감정가 5억900만원 대비 약 49%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남한강과 가깝고 넓은 대지를 갖춘 점은 분명한 장점"이라면서도 "진입로 한곳이 사유지인 점과 전원주택 수요 위축 흐름이 유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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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전원주택
3월 4일 3차 매각기일, 감정가 49%
진입로 지분 유의, 낙찰 전 점검 필요
[영상=이건욱 PD]
140평 양평 전원주택, 2억대로 떨어져도 비싼 이유?[땅땅!경매]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에 위치한 한 전원주택이 오는 9일 최저가 2억원대에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건욱 PD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의 전원주택이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경매 시장에 나왔다. 두 차례 유찰을 거치며 최저가가 2억원대로 낮아지면서 3차 매각에서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소재 단독주택과 토지는 오는 3월 4일 3차 매각기일을 앞두고 있다. 최저매각가격은 2억4940만원이다. 최초 감정가 5억900만원 대비 약 49% 수준이다. 앞서 두 차례 매각에서 각각 30%씩 가격이 하락했다.

해당 물건은 토지 약 462㎡(약 140평), 건물 연면적 약 214㎡(약 65평) 규모다. 건물은 지하 1층 창고, 지상 2층, 다락 구조로 구성됐다. 건축물대장상 지하 1층은 사실상 1층처럼 활용되고 있으며, 실제 거주 공간은 1층 24평, 2층 21평 수준이다. 창고와 다락을 포함해 전체 면적은 60평대지만, 순수 주거 면적만 놓고 보면 대형 평형이라고 보긴 어렵다.

대신 이 주택의 강점은 대지 규모와 마당이다. 140평 대지 위에 조성된 정원은 비교적 잘 관리된 상태로, 조경수 일부는 제시외 물건으로 별도 평가돼 약 2200만원 상당이 포함됐다. 전원생활의 상징인 마당 활용도를 중시하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해당 물건은 서울 용산 기준 올림픽대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차량으로 약 1시간 10~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한강 상류 수변 공간이 형성돼 있고, 인근에는 펜션과 캠핑장, 소규모 야외 예식장 등이 자리해 있다.

도보 약 15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고, 차량 3분 거리에는 하나로마트가 위치해 있다. 차로 10분이면 양평 시내에 닿는다. 양평역(경의중앙선), 버스터미널을 비롯해 병원, 학원, 도서관, 종교시설 등이 모여 있다. 양평군립미술관과 양평나루께 축제공원 등 문화·여가시설도 인근에 자리한다.

권리관계상 하자는 크지 않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이 신청한 임의경매 물건으로, 등기부상 근저당권과 압류는 낙찰 시 모두 말소된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현황조사서상 제3자 전입 세대가 등재돼 있고 실거주자가 있으나 대항력은 없어 명도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진입로 문제는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물건 진입로 두개 중 하나가 옆집 소유의 사유지로 확인돼 향후 통행권 분쟁이나 도로 사용과 관련한 갈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공도와 연결 여부, 관습상 통행권 성립 가능성 등을 낙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만 물건지 뒤로 통하는 작은 도로는 공유도로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남한강과 가깝고 넓은 대지를 갖춘 점은 분명한 장점”이라면서도 “진입로 한곳이 사유지인 점과 전원주택 수요 위축 흐름이 유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가 대비 절반 수준까지 가격이 내려온 만큼, 실거주 목적 수요자라면 현장 확인을 전제로 검토해볼 만한 물건”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 사용승인을 받아 준공 13년 차에 접어든 이 주택은 외관상 눈에 띄는 훼손은 없지만, 신축급은 아닌 만큼 수선비 부담과 관리 상태를 함께 따져본 가격 판단이 필요하다. 이 연구원은 “가격이 2억원대로 내려오며 주변 시세 대비 매력은 커졌지만, 도로지분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한두 차례 추가 유찰을 지켜보는 전략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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