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언니, 시합때 100% 안나와요", "연습때 120%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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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라는 절대 에이스의 위치를 이제 김길리가 이어받는다.
그만큼 최민정을 통해 많은걸 배웠고 이제 최민정을 이어 받아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 계보를 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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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최민정이라는 절대 에이스의 위치를 이제 김길리가 이어받는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계보는 그렇게 전해지게 됐다.
지난해 4월 진행된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김길리는 최민정의 태도를 보고 많은걸 배웠음을 고백했던 바 있다.

김길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으로 금메달을 땄다. 함께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혀 넘어진 것만 3번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걸 이기고 여자 계주와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은 물론 여자 1000m에서 동메달로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민정은 김길리의 우상이었다. 그 우상을 상대로 여자 1500m 마지막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도 큰 의미를 가진다.
김길리는 지난해 4월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최민정에 대해 "언니한테 스케이트와 관련된 것뿐 아니라 훈련 때 임하는 자세도 많이 배웠다. 언니는 운동량이 일반 선수들의 두 배다. 한 번은 '시합 때 100%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운동할 때 120%로 하면 된다'고 답해 충격 받았다. 그런 마인드를 많이 배웠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만큼 최민정을 통해 많은걸 배웠고 이제 최민정을 이어 받아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 계보를 잇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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