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닥공 DNA' 안고 연세대 우승 노래하는 신동환의 단호한 외침 "무조건 승리"

SPOTV 2026. 2. 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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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독수리' 연세대 신동환에게는 여전히 '닥공 DNA'가 흐르고 있다.

2학년이 되며 팀에 완전히 녹아든 신동환은 자신의 공격적인 성향을 살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신동환의 말처럼 연세대는 쉽지 않은 승부 끝에 승리를 얻어냈다.

신동환은 "다음 경기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승리하겠다. 우리는 4강이 목표가 아니라 우승이 목표다. 다음 경기도 이기도록 하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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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신동환. ⓒ한국대학축구연맹
▲ 연세대 신동환. ⓒ한국대학축구연맹

'신촌 독수리' 연세대 신동환에게는 여전히 '닥공 DNA'가 흐르고 있다.

경남 통영에서 진행 중인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의 8강전이 끝났다. 조별 예선과 16강을 통과한 팀들의 혈투가 펼쳐진 끝에 우승을 노리는 강호들만 살아남았다.

연세대도 그중 하나다. 최태호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주위를 둘러볼 틈 없이 우승만을 바라보며 전진 중이다. 지난 20일 산양스포츠파크6구장에서 열린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호원대를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90분 동안 0-0으로 마친 뒤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6-5로 이겼다.

우승 목표는 연세대의 선수단에도 그대로 스며들어 있다. 2학년이 되며 팀에 완전히 녹아든 신동환은 자신의 공격적인 성향을 살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신동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성주와 교체됐다. 신동환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유기적인 플레이에 기여했다.

신동환은 "호원대가 강하든 약하든 저희가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어려운 경기였다. 팀이 하나가 되어 잘했던 것 같다"라며 쉽지 않았던 경기를 돌아봤다.

신동환의 말처럼 연세대는 쉽지 않은 승부 끝에 승리를 얻어냈다. 경기 전 준비했던 부분에 대해 그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뛰기로 했다. 공격적인 부분이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11명이 다 하나로 움직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준비 과정에는 최태호 감독의 조언도 있었다. 신동환은 "제가 볼을 잡으면 상대가 앞으로만 수비를 하니까, 뒷공간을 많이 노리라고 주문했다"라며 경기 전 지시 사항에 관해 이야기했다.

▲ 연세대 신동환은 전북 현대 유스 영생고 출신이다. ⓒ한국대학축구연맹

그라운드 위는 생각보다 더 분주한 공간이다. 관중들이 모르는 사이 선수들은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경기를 조율한다. 신동환 역시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을 터, 그는 "호원대가 분위기를 타면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분위기를 절대 넘겨주지 말고, 경합 상황에서 한 발 더 뛰어서 무조건 이기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2학년이 되면서 새내기 타이틀을 벗은 신동환이다. 스스로 달라졌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을까. 그는 "1학년 때는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위축됐다. 2학년에 와서는 경기를 뛰니 더 성장한 것 같다"라며 위축됐던 과거를 털어냈음을 강조했다.

신동환은 K리그 최강 전북 현대의 18세 이하(U-18) 유스 팀인 영생고 출신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영생고 출신의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그는 옛 동료들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와서는 못 봤다. 그런데 연락해서 숙소가 어딘지 물어보거나 만나려고는 했던 것 같다"라며 동료들과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영생고에서 보낸 시간은 신동환의 경기 성향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는 "일단은 저도 공격적인 성향을 선호한다. 고등학교 때와 비슷하게 계속 오버래핑을 나가고, 공격적으로 하는 플레이를 고등학교 때와 똑같이 하고 있다"라며 전북을 대표하는 '닥공 DNA'를 여전히 품고 있음을 증명했다.

다음 무대는 4강이다. 신동환은 "다음 경기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승리하겠다. 우리는 4강이 목표가 아니라 우승이 목표다. 다음 경기도 이기도록 하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3기 나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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