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크갤러리 ‘북아현동의 기호들 2026’…최진욱·7명 사제전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2026. 2.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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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청동 누크갤러리가 매년 첫 전시로 선보여온 스승과 제자들의 전시가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추계예술대 교수 최진욱(70) 작가와 그의 제자 7명이 참여한다.

당시 작가 간 대담과 관객 참여 대화, 평론가 초청 온라인 토론 등을 병행하며 전시를 담론의 장으로 확장했다.

최진욱 작가는 이번 전시 취지에 대해 "예술가들은 세계적으로 통합된 예술세계에 갇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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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삼청동 누크갤러리가 매년 첫 전시로 선보여온 스승과 제자들의 전시가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추계예술대 교수 최진욱(70) 작가와 그의 제자 7명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나오미, 민성홍, 박유미, 윤상윤, 최정주, 홍은아, 황소영이다.

전시는 27일부터 3월 28일까지 '북아현동의 기호들 2026'을 타이틀로 열린다. 단순한 사제 관계를 넘어 각자의 독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의 연대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코로나 시기 합정지구에서 시작됐다. 당시 작가 간 대담과 관객 참여 대화, 평론가 초청 온라인 토론 등을 병행하며 전시를 담론의 장으로 확장했다.

최진욱_역사의 여인, 2025, Oil on canvas, 90.9 x 65.1cm *재판매 및 DB 금지

최진욱 작가는 이번 전시 취지에 대해 “예술가들은 세계적으로 통합된 예술세계에 갇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폐쇄적인 이너서클 구조를 비판하며, 아래로부터의 연대와 지역에 기반한 예술 실천의 가능성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아현동에서는 스승과 제자의 위계가 통하지 않는다”며 “지역에 기반한 실제 예술가 개개인의 존재에서 출발해 닫힌 예술 구조에 균열을 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10년간 이어온 사제 연대의 흐름을 점검하며, 통합되고 폐쇄된 예술 구조에 대한 하나의 대안적 실험을 제시하는 자리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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