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달 20일 ‘한옥 설계·시공관리 교육기관’ 모집 공고… 다음들 13일 선정 예정
전북대는 고창캠퍼스를 한옥건축 특성화 캠퍼스로 운영하고 있다. 전북대 한옥건축학과 재학생들이 한옥건축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최남영 기자
정부가 한옥을 한류 대표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한옥 설계·시공관리 전문가 양성기관’ 모집 공고를 냈다. 이 공고는 한옥 설계·시공관리 전문가 양성 관련 교육이 가능한 대학과 학회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말까지 관련 교육을 완료해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 2011년부터 한옥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매년 위탁기관을 지정, 관련 진행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명지대와 전북대를 통해 설계 교육을, 전북대를 통해 시공관리 교육을 각각 제공했다. 올해도 설계 교육기관으로 2곳을, 시공관리 교육기관으로 1곳을 각각 지정할 계획이다.
설계 교육은 실무 적용이 가능한 한옥 설계를 비롯해 한옥 체험과 현장실습 등으로 설계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시공관리 교육은 공정 관리·자재 수량 산출·발주 및 한옥 시공 현장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설계·시공관리 전문가 교육 위탁기관에 총 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희망 기관은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에 사업신청서를 내야 한다. 국토부는 접수 후 심사를 거쳐 같은 달 13일 교육 담당기관을 뽑을 예정이다.
최아름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한옥은 ‘가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핵심 경관 요소”라며 “올해에도 교육 위탁기관 선정 후 약 100명(설계 60명 내외·시공관리 40명 내외)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