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 보장되면서 年 이자 10%…은행 ELD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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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휴장 이후에도 국내 증시가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가 사상 처음 5800선을 넘겼습니다. 이런 증시 호황에 은행권은 자금이탈 방지에 나서고 있는데요.
주요 은행들이 원금 손실 위험은 피하면서 추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연 10%대 수익률을 제시한 상품이 줄줄이 등장했습니다.
오늘(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말 최고 수익률이 연 10%인 ELD 투자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코스피200 지수 상승률이 20%를 넘지 않으면 지수가 오를수록 이자율도 높아지고, 상승률이 한 번이라도 20%를 넘으면 연 2%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국민은행도 이달 말 최고금리가 연 10%대인 ELD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에도 최고 수익률이 연 11.2%인 ELD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이달 초까지 모집했던 'KB Star ELD 26-1호(KOSPI200 상승낙아웃형 고수익추구형)'는 지수 변동에 따라 최저 연 1.8%에서 최고 연 11.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하나은행은 현재 최고금리가 연 10%인 ELD를 판매 중이고, 농협은행도 고수익 구조의 ELD 설계를 검토 중입니다.

ELD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민·신한·하나·농협 등 4대 은행의 지난해 ELD 판매액은 12조 3000억원대로, 전년(7조 3730억원대) 대비 약 5조원 늘었습니다.
손재성 숭실대 회계학과 교수는 "예전 ELD 수익률은 정기예금 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워낙 낮아 수요가 적었지만 지금은 주가지수와 연동되면서 연 10%대 고수익이 가능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률은 올라갔는데 원금 보장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투자 상품으로 ELD를 선택할 유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중도 해지 시 발생할 수 있는 원금 손실은 주의해야 합니다. ELD는 만기 보유 시에만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라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 수수료가 원금에서 차감됩니다.
전문가들은 상품 설명서를 잘 확인해 투자 기간을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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